커리어와 출산, 무엇이 먼저일까요? 안녕하세요. 커뮤니티에는 처음 글을 남기네요. 익숙하지 않지만, 지금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셨던 분들의 조언이 간절해 글을 씁니다. 저는 30대 초반, 5년 차 마케터입니다. 작년에 결혼을 하면서 커리어에 대한 고민이 많아졌어요. 특히, 출산 후 경력 단절을 막으려면 지금부터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현재 외국계 회사에서 근무 중인데요. 네임밸류는 있지만 HR 시스템이 거의 없는 곳입니다. ✔ 승진 체계 없음 ✔ 연봉 협상 불가능 ✔ 실력과 무관한 팀장 배치 그래도 업무 유연성이 높은 편이라 당장 육아휴직을 가더라도 눈치 보이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문제는, 이렇게 있다가는 몇 년이 지나도 평생 대리로 머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에요. 제가 원하는 건 단 하나예요. 아이를 낳고도 10년 이상 계속 회사를 다니는 것. 그런데 지금 회사에 머물면 당장은 출산과 육아가 수월할 수 있지만, 이직 타이밍을 놓쳐서 결국 어디로도 가지 못할 것 같다는 불안감이 큽니다. 그래서 고민이 돼요. ✔ 지금 먼저 이직하고 안정된 후에 출산할까? ✔ 아니면, 지금 회사에서 출산하고 육아휴직 후 이직을 고려할까? 둘 다 잘 해내고 싶은 제 욕심일까요..?ㅠㅠㅠ 경력 관리와 육아를 모두 경험하신 선배님들의 진심 어린 조언이 절실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이직 후 출산 or 출산 후 이직
투표 종료
총 173명 참여
이직 후 출산
45(26%)
출산 후 이직
12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