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하고 취업한 지 2년 된 생기 엔지니어 입니다. 입사 초에 열정이 너무 넘치는 바람에 그럴싸해보이는 스마트팩토리 기술개발 하겠다고 나섰고 결국 외주 개발자 분들까지 붙여주며 팀장님이 밀어 주셨습니다. 프로그래밍은 어느 정도 했기에 자신 있게 일을 해나갔는데 몇 개월이 지나 결과물 윤곽이 드러나야 하는 시점인데도 저는 그럴싸해보이는 이쁜 쓰레기만 양산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진도가 너무 늦어져서 개발자 측에서 사람들 모아놓고 헬프를 쳤고, 사수가 그 아이템을 가져가게 됐습니다... ㅠㅠ 패착은 두가지 정도로 생각합니다. 1. 도메인 지식도 잘 모르는 저연차 사원이 응용기술을 하겠다고 한 것 > 중간 결과물 만들 때 마다 선배들에게 왜 이렇게 했냐고 태클 걸려서 똑같은 짓 반복 2. 협력사 개발자 활용을 못한 것 > 제가 그 분들을 이용하고 어떤 걸 해야하는지 지시를 해야하는데 저보다 나이 10살은 많은 능구렁이 과장급들에게 니즈 전달이 어려웠음. 몇 개월 동안 열심히 빌드업 해 온 프로젝트에서 손을 떼야만 하고, 최종 개발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사수에게 폭탄을 던져야 하는 상황이 자존심도 상하고 너무 죄책감 들어요...
주니어 엔지니어의 고민...
01월 09일 | 조회수 1,728
뚱
뚱냥펀치
댓글 1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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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눈누날
01월 15일
좋은 경험 한거죠
좋은 경험 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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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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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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