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년에 대리가 되는 곧 5년차 예정 직장인 입니다. 미국에서 자동차 회사에서 생산관리, 공정기술 업무 2년을 다니다가, 현재는 의료기기 회사에서 기술지원 업무를 만 2년 조금 안되게 하고 있어요. 업무 특성상 해외 출장도 잦고, 평일 야근도 잦습니다. 회사에서 좋게 봐준 덕분에 작년에는 상도 받고, 올해는 인사평가를 잘받아서 내년 연봉은 5천이 조금 넘을것 같아요. 고민은 회사에 작년 막내로 입사했다가 올해는 어쩌다보니 중간관리자 급으로 인정도 받고 있고, 급여, 고객을 대하는 포지션이 제가 생각하기에는 나름 괜찮은 것 같지만 이대로 가다가 여기 회사에서 고인물이 되다가 나중에는 이직을 못하게 될까봐 걱정입니다. 발전성에서 보자면 과장 차장 업무를 비교했을때 저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 이에요. 중견기업이지만 체계화 되어 있지 않아 부품 포장 부터 힘쓰는 일까지 다 해야되서 야근은 많고, 사람들은 계속 그만두고.. 2년동안 한 10명은 그만둔것 같네요 ㅎㅎ.. 그리고 의료기기 특성상 현재보다 회사가 더 성장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저도 그동안 퇴사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누군가에게 인정받는다는 그 기분과 2년 채 안되는 경력으로 잦은 이직을 반복 하다가 어느 순간 물경력이 될까 싶네요.. 여러분이라면 현 회사에서 계속 인정받고 다니기 vs 다른 회사 서류 계속 넣으면서 이직각 보기 어떤 쪽 일까요??
5년차 이직 고민..
24년 12월 31일 | 조회수 707
Z
Zzim
댓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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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오지라ㅍ
억대연봉
24년 12월 31일
일 잘하시는 유능한 분 같네요. 쓰신 글 읽고 든 생각 몇가지 말씀 드립니다.
1. 2년/2년 근속기간으로 또다시 이직하면 이후 잡마켓에서 잦은 이직경력이 마이너스로 분명 작용할 겁니다. 이직에는 리스크가 따르는데 만약 이직한 회사가 가보니 이상해서 다시 또 이직을 해야 한다면.. 2/2/1년... 이렇게 커리어 엉망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점 감안하시기 바랍니다.
2. 채용하는 입장에서 보면 한 직장에서 적어도 3~4년은 일했어야 제대로 뭘 경험하고 배웠겠구나 생각이 듭니다. 저라면 적어도 1~2년은 더 해보고 나서 고민할 것 같습니다. 그 때는 지금과 보이는 것이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3. 과장/차장 업무가 지금과 다르지 않다면 지금 일을 잘하고 계신 겁니다. 회사는 늘 변화가 있습니다. 일 잘하고 인정 받는 분들에게는 지금은 보이지 않는 새로운 기회가 열리지요. 지금 보이는 과장/차장의 모습을 본인 미래라 단정지을 필요 없습니다.
4. 생산관리, 공정기술 업무하면서 부품 포장까지 해야 할 때 현타가 오기도 하시겠지만 지나고 보면 그것도 다 도움이 되는 경험입니다. 더 성장하시면 포장하는 분들 관리하는 위치가 되실 수도 있고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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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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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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