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타자가 좀 빠른 편입니다.
특수한 상황일 땐 700타 가까이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평상시는 3~400타 정도가 아닐까 싶구요.
어떤 한 사람이 유독 제 키보드 소리를 시끄러워합니다.
처음엔 사이가 안좋아서 라고 생각했고,
답답할때마다 키보드를 부술듯 내려치는 사람들에게는 한마디도 하지 않는걸로 봐서는 그 이유가 아주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빈도 수가 많지는 않은 것으로 보아 일부러 말하는 것만은 아닌 것 같고
제가 어떤 이유던지간에 700타 정도로 빠르고 치고있을때 반응하는 패턴이 아닌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약하게 치는 편은 아닙니다. 정말 조용하게 치는 사람들은 잘 들리지도 않더군요. 신기했습니다. 아마도 작성할것을 미리 생각해서 일목요연하게 적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어릴때 피아노도 쳤었구요. 뭘 하든 손끝에 힘이 있는 편이고, 스스로도 리듬감있게(타이핑 여백 없이 같은 속도로) 치는걸 좋아하고..
세게 치는건 아닌데 평균~ 평균이상이긴 할테니 빠르기까지 할땐 시끄럽겠죠.
나름대로 회사 키보드 말고 사비 들여 저소음 키보드 마우스 세트도 장만하고 키스킨도 끼우고 장패드도 두꺼운걸로 바꾸고... 그래서 덜 시끄러운건지, 노력하니 참는건지, 신경쓰기조차 싫은건지는 모르겠으나 제 자리에 있을땐 뭐라고 안합니다.
타 pc (일반 유선 멤브레인 키보드+키스킨) 잠깐 봐주고 있으면 힘들어합니다.
최선을 다해 노력했고 그래서 좁혀졌는데 솔직히 다른 자리 멤브레인 키보드 치고있으면 세상 부럽습니다.
저는 소음 이슈로 제 타건 스타일에서 가장 조용한.. 1.5mm 남짓 올라오는 납작한 키보드에 마우스.. 손가락도 손목도 피로한게 사실입니다.
물론 제 타자소리가 작은편이 아니기에 어쩔수 없는거지만서도
사무실이고 저는 타이핑을 타직원보다 많이 할수밖에 없는데
제 손에 무리를 줘가면서까지 그 한명을 위해 배려하는게 진정 맞는지 약간은 회의감이 듭니다. 다른 직원들은 전혀 불편해하지도 않거니와 핀잔을 들으면 와서 위로하고..
어쩌면 그 사람이 절 미워하기에 더 그런 마음이 드는지도 모르지만 어디까지가 적절한 배려고, 어디까지가 나를 위해 조금은 이기적으로 굴어도 되는 부분인지 참 어렵습니다.
키보드를 바꾸고 싶어 투정을 부리는것인지는 몰라도 ^^..
적당한.. 보편적인 수준의 배려와 이해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키보드 추천도 환영이구요 :)
키보드소리 어디까지 신경써야되나요?
11.21 16:02 | 조회수 1,572
페퍼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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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츠올라잇
BEST저는 반대 입장인적이 있어서 무소음 키보드 좋은거 사줬습니다.
11.2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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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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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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