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40대 초중반 임원 vs 팀장 이직 건으로 글 올렸었는데,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주셔서 너무 큰 도움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ㅜㅠㅜ
비슷한 맥락으로 새로운 고민이 생겼는데요 ㅠㅠ 현재 재직중인 중소기업은 업력도 오래됐고 규모도 적지는 않지만 소위 성장산업이 아닌 성숙기 시장에서 무난하게 현상유지하는 회사인데요. 저는 올해 초 전략기획 등의 업무를 총괄하는 임원으로 합류한 상태입니다.
현재까지 일은 무난히 잘 하고 있는데 제가 제일 하고자 하는 업무는 최상위 의사결정권자에 의해서 당분간 아예 고려하지 않기로 결정이 되어있는 상황이구요. 투자 받고 상장 시키는 일이 제 주력 직무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직무상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곳이랑 연결이 되서 조율 중인 상황인데, 현재 재직 중인 회사에서 성장산업으로 사업을 확장하고자 하는 신사업 총괄 포지션을 제안했어요. 기존 사업의 기반을 다소 활용할 수 있는 분야이고, 현재 기존 사업부에서 1차 간단히 사업계획까지는 만들어놓은 상태고요.
앞으로의 커리어패스를 생각해보면 사업 총괄 경력을 쌓는게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하고, 나이도 연봉도 쌓이다 보니 정말 하이스펙이 아니면 매출 창출을 하지 않는 직무로 얼마나 더 올라가거나 버틸 수 있을지 막막하기도 하고 ㅠㅠㅠ 고민이 많은 요즘이네요 ㅠㅠㅠ
생소한 신사업 총괄 역할에 도전해보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원래 제일 잘해왔던 직무로 이직하는게 좋을까요?
전략기획 > 신사업 총괄 직무 확대 어떻게 생각하세요?
10.29 22:45 | 조회수 1,138
실땅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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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시스
억대 연봉
BEST40대 초중반에 커리어패스를 고민한다....40대 중후반으로서 잘 와닿지 않네요. 커리어패스라는건 사실상 40대 중반이면 냉정하게 끝이라고 봅니다. 40대 중반 이후는 HR시장에서 제3자가 봤을때 헷갈리지 않는 정체성이 중요하다 보고, 이사람은 이것저것 하긴 했는데 진짜 정체가 뭐지? 라는 의문이 들면 안된다고 봅니다. 서류에서 거르니까요. 지금부터는 커리어패스가 아니라 쌓아놓은 커리어패스에 케이스 스터디와 치적물이 늘어나는 개념 정도라 보구요.
갓 40살이나 30대에 하는 고민이라 생각됩니다. 좋건 실건 만45세 기준으로 커리어패스는 끝난다. 라는 생각으로 결정하시는걸 추천합니다
10.2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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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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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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