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이 금이 아닌 '금광회사'에 투자한 이유

2020.08.18 | 조회수 416
리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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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은 금에 대한 투자에 회의적이었습니다. '가치 평가에 잣대가 없고 사람들의 호불호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 자산'이라는 게 이유였죠. 그랬던 그가 최근 금광 회사에 투자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혹자는 이를 두고 "버핏도 생각을 바꾸고 금값 상승에 베팅한 것"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금과 금광 회사는 다른 투자대상"이라는 의견이 더욱 설득력이 높아보입니다. 금을 사는 것과 금광 회사를 사는 것은 여러가지 면에서 다릅니다. 금은 버핏의 말대로 그 자체로 부가가치를 생산할 수 없고 그러므로 내재가치를 측정할 수 없습니다. 가격의 등락을 이해하거나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이 없죠. 하지만 금광회사는 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부가가치가 나오고 배당이 지급되므로 금의 가치와는 무관하게 별개의 투자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버핏의 투자는 좋은 선택이라고 봐야 할까요? 단언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손해는 보지 않을 선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금광 회사가 이익을 내려면 채굴 비용보다 팔아서 버는 돈이 많으면 되는 것인데, 금 값이 어느정도 영향을 받더라도 채굴비용보다 낮은 가격대가 오래 지속되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다만 워렌 버핏이 금광회사를 산 것이 앞으로 금값이 계속 올라 미래의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보았기 때문인지, 아니면 금값이 지금 수준에서 유지되거나 조금 하락하더라도 금광회사의 미래 이익대비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라고 판단해서인지 알 수는 없습니다. 후자라면 "버핏도 이제 금의 가치를 높게 생각한다"라는 것은 틀린 해석입니다. 더 자세한 설명은 오늘 자 리멤버나우를 참고해주세요. 👉https://now.rememberapp.co.kr/2020/08/18/9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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