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객 PM은
항상
요청사항이나 이슈 확인/검토 제안에
항상 서글 서글 웃으며 난감해하는 언행으로
확인해보겠다. 왜 안되는 건지...
알겠다. 해주겠다. 될 것이다를 시전합니다.
애초부터 이런 요청을 할 때 마다
관리 차원에서 기록을 남기느라 메일이며 메신저며 관련자들 참조해왔고
별도 기록도 해오기도 했네요.
다른 현업들은 참 잘 협조해줍니다.
사내 프로세스도 빠릅니다.
그러니 이 고객 PM이 느린 것에 대해 갈수록 의문이 드는데요...
어떤 의도가 있다라고 자꾸 음모론 상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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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젝트는 6개월 짜리인데
남은 기한은 절반이 되었습니다.
결국 동일한 사항인
서너 가지의 일들이 밀리고 밀려 지금까지 진행 안 되고 이어왔는데요.
지금까지야 다른 일들을 하며
우선순위를 조절하면 되었으니 괜찮았지만,
이젠 기간의 한계로 더이상 그럴 수 없어 ...
큰 소리를 내야하나
읍소를 해야하나
너의 진심이 뭐냐 물어야 하나
협박을 해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그냥 악인이 아니라 정말 겉으로는 웃으면서 맥이는 것 같으니 환장하겠네요.
일하면서는
처음 만나는 유형이라
혹시 꼭 협조가 필요한 고객인데 이런 유형 겪어 보신 분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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