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PM이 현장 근무가 많긴 하지만, 당연히 현장 상주해야 합니다.
2. 하자가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많습니다.
시공사가 대체 어떻게 시공을 했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시설PM 쪽 업무를 맡게 된다면,
일반 오피스&리테일 PM과는 다른부분이 있기 때문에
하자보증기간(일반적으로 3년) 지나고 나면, 시공사 전부 철수하고 업무 개척 없이 절대 버티지 못합니다.
FM 협조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현재 저는 제가 PM을 하는건지, CS를 하러 다니는건지 구분을 하기가 어렵습니다.
전유부 하자 보수를 직접 제가 하고 있습니다.
3. 임차인 상대하는 부분 매우매우 어렵습니다.
일단 저희는 관리사무소가 아닌데 관리사무소인줄 아는 사람이 많아 골치아프고
특히 퇴거하는 사람들중에 더럽게 사는 사람들 너무 많습니다.
원상복구 비용 받아내야 하는데, 당연히 돈 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없고
매일매일이 전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외에도 평소에도 누구 과실 누구 과실 따지면서 맨날 상대해야합니다.
원상복구 및 하자보수 업체 리스트도 미리 미리 준비해 놓지 않으면 골치아픕니다.
4. 보통 직장인들 퇴사할 때 1~3주 이내에 인수인계가 끝나는데
다른 현장은 누가 그만두면 어떻게 인수인계 하는지 몰라도
제 경험상으로는 시설쪽 PM 업무는 인수인계 2~3주안에도 절대 못 끝냅니다.
7. 임차인들이 본인 되는 시간에만 맞추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임대주택 계속 살고 싶고 서비스를 받고 싶으면
각 종 민원 부분이나 계약이라던가 임대인이 처리해 줄 부분 있으면
임대인 시간에 맞춰주는게 상식인데, 진상들 만나면
예기치 않은 야근 또는 엄청 이른 아침(첫차 출근)에 추가 근무 변수가 많습니다.
7.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된다고 느끼는 점이 없습니다.
반대로 장점이 있다면
1. 일이 없는 날에는 하루 종일 없는 날이 있기도 합니다.
2. 하도 하자보수를 직접하다보니 먼 미래에 은퇴하고도 사람 구실 하고 살 수는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3. 밖에서는 임대주택이 앞으로 미래가 밝다 라는 얘기가 나오긴 합니다.
결론 : 하자보증기간이 끝났다거나 끝나가는 현장에 가게된다면 가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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