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내일 9시부터 저의 구원등판이 시작됩니다 저는 갑입니다. 같은 회사 내 프로젝트에서 을에게 갑질하는 모 선배가 개판쳐서 다 때려친다고 해서 그 선배를 끊어내고 구원투수처럼 인력교체로 들어가네요. 그 팀장님이 "수행사가 고객사 직원을 교체해주는 것을 바라는 건 처음 봤다. 그래도 그런 일에 당면해서는 네 생각이 바로 났다. 올 수 있느냐. 바꿔준다고 해서 나간다는 사람들 겨우 다 붙잡아놨다." 라고 하셨죠 좋은 팀장 좋은 프로젝트입니다. 그 까칠하고 업무적으로 기대치가 높은 팀장에게 직장생활간 업무능력으로 인정받았으니 이건 좋은 픽이고 러브콜이죠. 저도 흔쾌히 승낙했습니다. 다만 구원투수처럼 등판하는 모양새에 부담을 느낍니다 잘 할 수 있어야 할텐데 저 풀카운트 주자만루에 공 던져 보신 분들은 이해하실 것 같아요 많이 부담스럽습니다 역적이 되느냐. 구국의 영웅이 되느냐. 저의 이닝은 내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되네요. 제 초구는 그 프로젝트 인원들을 열광시킬 수 있을까요?
풀카운트 주자만루에 올라가는 구원투수의 첫번째 공
24년 08월 18일 | 조회수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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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08월 19일
비슷한 상황 겪어봤는데 전임자가 개판친거면 보통만 해도 열광할겁니다.
비슷한 상황 겪어봤는데 전임자가 개판친거면 보통만 해도 열광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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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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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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