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들 안녕하십니까
현재 3년차 직장인 첫 이직 관련하여 조언을 듣고자 글 남깁니다.
지방에 있는 중견 건설사 재무팀으로 일하고 있는데 업무는 주로
기본 자금업무 하면서 브릿지, PF, 유동화 등 대출업무 주로 맡고 있고
프로젝트 지역 업무 때문에 주총이나 이사회 관련 업무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여러가지 이유로 이직을 생각했는데 마침 세가지 기회가 생겼습니다.
첫 번째는 저희 회사에서 저랑 같이 일하시던 분이 서울에서 다른 분이랑 협업하셔서 법인 설립을 하시는데 같이 일하고 싶다고 제안이 왔습니다. 회사는 아마 대출이나 금융자문/법률자문 관련 회사인 것 같고 제 업무는 기존에 하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연혁이 오래된 회사가 아니라서 불안감이 큰데 연봉을 기존 연봉의 2.5배 무조건 맞춰주신다고 합니다. 물론 많이 받는 만큼 업무 강도도 높다고 합니다.
두 번째는 지인의 형님분이 건설사에서 다니시는데 모회사가 지방에 특수목적법인을 설립는데 그걸 관리해달라고 합니다. 제 생각에는 아마 입찰관련 혜택 때문에 설립하는거 같은데 연봉은 기존 1.5배정도(협의는 완전히 안 됐습니다)인데 딱 봐도 업무량은 그렇게 많아 보이지는 않지만 제가 거기서 배울 것이 별로 없어보입니다.
세 번째는 이력서 넣은 곳(지방)에서 2차 면접 합격하고 3차 면접(사실상 형식적인 면접)보라고 왔는데 회사 규모는 셋 중에서 가장 큽니다. 업무는 아마 기존에 하던 재무 업무에서 범위는 좀 줄어들고 계열사 기장 할 것 같긴한데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연봉은 아직 정확히 협상한 상태는 아닌데 주위에서 말 들어보니 제 경력으로는 기존 1.3~1.5배 정도 받는다고 합니다.
앞에서 말씀드리지는 못했는데 저는 남자이고 제가 집안 사정으로 좀 늦게 취직에서 32살로 경력은 짧은데 적은 나이가 아니라서 어떤 선택이 저에게 최선이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이런 기회들이 자주 오지는 않을 것 같아서 결정을 못하고 있어서 선배님들의 고견을 듣고자 여기에 글 남깁니다. 긴 내용인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 이직 관련하여 질문드립니다.
투표 종료
총 44명 참여
첫 번째
20(45%)
두 번째
1(2%)
세 번째
2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