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민이 있고, 선배님들의 조언을 얻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전 지금 40대 초반의 약 15년차 직장인 입니다.
제가 2022년 4분기에 전직장에서 퇴사하고 현재 외국계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당시 이직 사유는 담당업무에 맞지않게 약 3년간 계속 현장 파견을 가다보니 가정에 너무 소홀해지는 것 같아서 이직을 했습니다.
(그 전에도 현장 파견이 자주 있어서 첫째 100일때도 현장에 있긴 했어요)
당시 연봉은 5,300정도. 현장수당 포함하면 5800쯤 되겠네요. (따로 명절 떡값으로 100~300정도 전직원 동일하게 매년 다르게 나왔습니다)
그러다가 현재 직장에 전 직장의 사수가 임원으로 이동하면서 같이 일해볼생각 없냐면서 제안이 들어왔습니다.
현 회사는 단기간 출장은 있지만 현장 파견 같은 업무는 없습니다. 또 외국계 회사다보니 재택 2일도 있어서 이전과는 다르게 가정에 충실할 수 있었고, 또 아직 어린 8살, 6살 애들도 실컷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연봉은 약 6,400정도.. 성과급은 최대 8%라고 명기되어 있지만 올해는 5%정도 받았네요)
그런 와중에 같이 일하자고 제안한 이사께서 이직하신다고 통보하신 와중에 이전 회사에서 다시 재입사 권유가 왔습니다.
대표님과 면담하면서 너는 언제든 다시 돌아오라고 이야기 하지 않았냐(퇴사 후 새해인사 드릴때마다 이런 말씀은 하셨었습니다), 돌아오면 너의 성장을 도와주겠다 말씀하시고 하시더라고요.(그냥 하시는 말이겠지만..)
그러면서 연봉은 어떻게 생각하냐고 말씀하시기에,
지금 연봉, 통신비 그리고 성과급을 포함하면 약 7,000만원정도 되는것 같다. 그리고 재택이라는게 삶의 질을 확실하게 높이는것 같다. 그래서 대표님과 약속을 정하고 희망연봉을 말씀드려야할 것 같아서 그 가족과의 시간도 돈으로 환산하려고 노력했고 약 7,800의 금액을 받고싶다. 라고 솔직하게 말씀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대표님께서는 7,500만원 + 떡값이외에 300만원의 성과급을 제안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전과 같은 현장에 오래 파견하는 어리석은 실수를 하지는 않을거다. 또 오면 내가 너를 꼭 키워주겠다는 말씀과 함께...
그리고 이번 주말안에 답을 드리겠다고하고 미팅을 종료했는데, 고민이 되어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연봉으로만 따지면 6,400에서 7,500(+300)으로
오르는게 결코 낮은 퍼센티지가 아닌걸 잘 알고있습니다.
다만 재입사의 경우를 보니 재입사시 한번 배신한 직원이라는 꼬리표가 붙는다는 말이 많아서 그것도 걱정되네요.
선배님들이시라면 어떻게 하실 것 같으신지요?
조언을 구할곳이 많지 않아 이렇게 조언을 구합니다.
도움 부탁드립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고견 부탁드립니다.
투표 종료
총 65명 참여
현 회사에 남아있는다
23(35%)
이전 직장이지만 재입사
4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