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많은 인생 선배분들께서 격려하고, 조언해주실줄 몰랐습니다. 다들 진심어린 글들을 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차근차근 읽어보니 개개인의 행복기준, 자산을 굴리는 방법, 소득의 기준까지 정말 다양하다는것도 많이 느끼게되었어요. ㅎㅎ
공통적으로 짚어주시는부분들이 주거비용이 너무 많이 나간다는것인데요, 이부분을 저 또한 뼈아프게 느끼고있어서 청년행복주택이나 중기청 제도를 활용하여 더 나은 곳으로 이사하려고 준비중에있습니다! (전세사기가 주변에서도 너무 빈번해 섣불리 행동하지 못한 부분도있습니다ㅠ)
생활환경은 1인가구인지라 부족함없이 딱 필요한정도로만 건강히 먹고,입고,쓰고 하는것같아서 생활패턴 자체에는 저도 만족하는데요, 이 생활을 유지했을때 과연 미래의 나는 지금보다 더 심적으로 여유로운 사람이 되어있을까?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이 글을 쓰게된거같습니다.
하지만 몇십년 이후의 삶에대해 공유해주며 잘 하고있다고 독려해주신 분들 덕에 의심과 스트레스는 많이 줄어든것같아요. ㅎㅎ 모두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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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자취하는 입사 6개월차 사회초년생 여자입니다.
첫 월급을 타던 시점부터, 청년관련 혜택, 저축, 주식투자를 공부하고 커리큘럼을 하나둘씩 짜가면서 실행중에있습니다.
현 소득은 월 실수령 260만원이고, 대출 0원에 모아둔돈도 0으로 시작했습니다.
월세+공과금+관리비 90
알뜰폰 통신비 2.2
보험 13
교통비 10
용돈(매주 10만원) 40 > 매주 남는돈 저금통에 저축
생필품 및 장보기 30
배당주 소수점 모으기 10
그외 저축 3개(청년도약계좌+주택청약+토스단기저축)
이정도의 생활을 유지하고있습니다.
경제공부를 하다보니 유튜브 알고리즘에 월 150-170은 저축해야한다!! 1억부터 모아라!! 라는 내용의 영상도 많이 뜨기도하고, 그에 공감도 많이 갑니다.
하지만 요즘 이런 영상을 보고 제 소비습관을 반성하며 채찍질 할수록 소비할때마다 숨이 턱턱 막혀옵니다..
할부는 손조차 대지않고,
평소에 술자리, 쇼핑 등을 즐겨하지도 않습니다.
옷은 계절별로 질 괜찮은 옷이 있으면 색깔별로 두세벌 사서 돌려입습니다.
이렇게 줄일거 줄이며 살아도, 월세와같은 고정지출이 크게 스쳐지나가면 잦은 현타가 오기도 하고요. 이렇게 푼돈 모아서 언제 정말 결혼하고 집을 살까? 싶은 의심이 듭니다.
다들 쓸땐 잘 쓸줄 알아야한다고는 하지만.. 쓰고나면 느껴지는 즐거움??도 잘 느끼지 못하는거같아요.
어떻게하면 돈에 매몰되지않고 건강한 멘탈을 가질수 있을지 선배님들께 조언 부탁드립니다.
사회초년생인데 돈을 쓰면 숨막히고 갑갑합니다..
06.08 14:11 | 조회수 21,240
먕묭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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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비사운드돌비
BEST실수령 260인데 서울에서 자취하면서 빵꾸 안 나는 것만 해도 박수쳐 줘야 할 판인데요
06.09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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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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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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