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차 직장인 입니다.
작은 스타트업이었지만, 모회사가 이름 있는 회사여서 망하진 않겠구나 생각했고,
여러 어려움은 있었지만 그래도 회사에 기여하고자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러나 매출이 좋지 않아, 갑작스럽게 약 2달전에 대표이사가 해임되었고, 모회사 대표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계속 투자를 할것이고 지키겠다고 하였고, 회사 비즈니스와 상황에 대해 더욱 이야기를 하던 중, 쉽지 않음을 깨닫고서는 폐업을 하기로 내부 결정이 되었습니다.
금주 중에 공식적으로 공지가 날 예정이고, 한 2주전 미리 이 내용을 알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웃음만 나고_어이가 없어서 현실적인 생각에 답답합니다.
폐업을 할 예정이니 당장 할일도 없는게 괴롭고, 이직을 알아보고는 있지만 다시 준비하고 인터뷰 보고 하는 과정을 생각하니 좀 우울하네요;;;
몬가 비자발적인 상황으로 이렇게 되니 패배의식? 도 생기는 것 같고, 우울해지는 것 같습니다. 당연히 열심히 알아봐서 더 좋은데 가야하는 정답은 알고 있는데, 생각보다 마음 잡기가 쉽지 않네요...
우울한 마음과 정신,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ㅠㅠ
폐업은 처음이라... 멘탈 잡기가 쉽지 않네요
05.14 04:08 | 조회수 1,379
실화냐쩜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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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dPot10
BEST인생이 항상 내 예측대로는 되지 않는것 같아요. 님만 특수한 상황에 빠진것 아니고, 님만 운이 나빠 그런것도 아닙니다. 요즘 회사 상황에 비관해서 재무팀장님께서 그만 두셨는데, 사람 뽑으며 면접보다 보면, 꼭 눈이가는 경력 부분이 있어요. 요즘 불경기라 그런지 이력서 엄청 들어오는데, 경력중에 폐업경력, 지정감사 경험, 금감원 감리 경험 있으신 분들은 믿음이 갑니다. 일단, 회사의 끝까지 함께하신 분이고, 회사 힘든 상황에도 멘탈 부여잡으신 분들이자나요? 이런 분들께 꼭 플러스 점수 주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요즘 지원자중에 50대 분들 엄청 많습니다. 50대 분도 난 아직 에너지가 넘쳐! 어필 하시는분들 많이 계세요. 우리 젊은 10~15년차들은 아직 물리적으로도 그분들보다 팔팔 하자나요? ^^;; 힘냅시다 힘냅시다 아니 내가 언제까지 힘을 내야하나? 평생 힘만내다 언제 쉬어? 한다지만, 우리가
한국에 태어난 이상, 내수도 작고 수출은 어렵고, 정글속 하이애나처럼 살아야 하는건 그냥 우리 복인거 같아요 ;; 제가 지금 조언드릴 상황인가? 내가 그럴 깜냥이 되나 싶지만, 그래도 우리 다시한번 (또다시? ㅋ) 딛고 걷기부터 해봐요. 뛰는건 나중에! 잡스가 말한 커넥팅
닷! 다 나중에 선으로 연결될겁니다!
05.1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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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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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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