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해야하는 회사가 맞는 지 고민입니다...
입사 때부터 업무량도 너무 과다하고 오롯이 책임져야하는 업무들이 많아서 퇴사하려고 했었어요.
근데 신규인력 채용해서 업무분장 다시해주겠다며 한번 더 생각해보라고 해서 그렇게 미래만 보고 업무를 쳐내다보니 4년이 넘었네요😞😔
지금도!!! 여전히!!! 업무가 제대로 분장되지도 않고
업무량이 줄어든 게 아니라 업무단위를 더 분장해줬습니다🙂↕️
지원부서라서 사업규모가 커지면 업무가 배로 늘어나는데, 그것에 대한 생각도 없습니다..
윗분들이 지원부서가 업무가 많다는 걸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크게 중요한 업무라고도 생각을 하지 않아요..
실질 돈 집행에 대한 건 지원부서에서 하는 거기 때문에 사업을 늘리면 지금 지원부서로는 어림도 없다고 얘기를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이미 사업은 크게 벌려두고 신규채용이 이루어질 때까지 지원부서가 갈리기 때문이죠..ㅎㅎ
그리고 채용하고 신규직원들이 들어오면 1년되서 다 퇴사합니다… 제가 신규 때 하던 생각들을 하기 때문이죠..ㅠㅠ 회사가 여전히 그대로예요
직원들은 갈리고 일은 벌리고 퇴사자는 너무 많고 악순환 반복입니다
윗분들의 사업기획 및 확장 > 업무량 증대 > 과다업무량으로 직원 퇴사자 다수 발생 > 남은 직원들이 나머지 일 처리 > 퇴사자 발생 = 악순환 도돌이표죠…
그래도 회사 장점이라고 말하면,, 월급이 밀리지 않고 야근하는 만큼 돈으로 줍니다…ㅎ
이런 상황이 해결된 적이 없고 그럴 기미가 안 보이니까 너무 지치고 그렇게 지금 번아웃이 온 것 같아요..
회사에 대한 애정이 그래도 있었는데 지금은 아무런 생각이 없습니다.. (미운정도 정이라는데 없어졌어요)
그리고 이렇게 스트레스받으면서 일하면, 행복만 하기에도 버거운 제 인생이 너무 불쌍할 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퇴사하고 이직 준비해서 이직을 하고 싶습니다.
물론 지금 퇴사하고 이직하기가 더 힘들다는 걸 머리론 알고 있지만, 번아웃이 와서 매일매일 퇴사생각에 사로잡혀있습니다.
모든 회사가 직원들이 하는 업무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얘기하면서, 직원들이 퇴사하는 이유를 알아보려하지도 않고 개선하려는 의지조차 보이지 않는게 맞는 건가요?
마음은 이미 퇴사를 했지만 객관적으로 이런 회사를 퇴사하는 게 맞는 지 고견을 여쭙고자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퇴사각 회사가 맞는 지 봐주세요
투표 종료
총 62명 참여
회사같지도 않은 회사다! 퇴사해라
46(74%)
모든 회사가 그렇다! 버텨라
1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