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주는 사람 하나 없이 대리칙급으로 현장소장하면서 겨우 오피스텔 하나 준공 내고 남이 똥싸놓은 현장에 넘어와 정리를 하고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지금 업계가 아사리판이다보니 당연히 오피스텔 대출은 없구요 공정률65%정도에 PF기성 다썼습니다
업체들은 그간 미수때문에 중간공정이 현장투입을 피하는상황이고 본사와 건축주는 매일 아침..왜 공사진행이 없냐 준공볼수있는거
맞냐 하고
설계사무소는 면대에 연락이 2주에 한번 될까 말까입니다
도면이 엉망인부분은 소규모 현장이니 어떻게든 현장에서 맞춰놨는데
올해 1월부터 월급이 2주 터울로 잘려서 나오더니 이번달은 미안하단 말만있고 소식이 없네요
저도 돌도안된 아기가있어 더이상 이건 아니다 싶은 찰나
알고지내던 종건에서 오퍼가 와서 이직을 해야겠다고 하니
이건 무슨 회사가 망해가는게 저때문이라는듯 한 말과 행동이 난무하네요(참고로 공사부는 저만있습니다 선배들 다 퇴직하셨음)
너무 이런 말만 듣고있으니 정말 내가 책임감없이 도피하는 것 인가 라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같은 업에 있어 최대한 있어보려했는데 참 힘드네요
지금 이직하는게 정말 책임감없는 그런 모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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