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에 진심인 조직문화 담당자이며, 17년차 직장인입니다.
금융회사에서 HRM, HRD, 조직문화 두루 경험했고,
지원부서 뿐 아니라 현업 IB에서도 2년 동안 PF관련 업무 경험이 있으며,
면접을 통한 그룹 조직(오너직속 전략실 포함) 근무 경험도 2회(약 7년)도 있습니다.
최근 너무 하고 싶은 업무가 생겨서 작년부터 준비하고 팀장님 보고 마치고 올해 초에 거의 실행이 가까워 왔는데, 회사 경영 상의 이유로 사내복지성 조직문화보다는 효율성에 집중하자고 하시는 상무님을 설득하지 못했습니다. (사장님의 경영 방침입니다.)
여행에 미쳐있는 조직문화 담당자로서 그 어떤 업무보다 여행관련 컨텐츠와 컨설팅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 저는
1. 조직문화 진단 결과 바탕의 FGI를 시행하면서 임직원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찾고,
2. 꽤 오랜 기간 체계적으로 준비하여 Travel Planner 서비스를 개발했습니다.
3. 또한 여러사람에게 파일럿을 시행해본 결과 만족도가 매우 높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노력한 결과물을 직접 실행해보지 못한다는 아쉬움도 크지만,
제가 개발한 Travel Planner 서비스야 말로 바쁜 직장인들에게 단비 같이 꼭 필요한
사내복지라는 믿음이 있기에 포기하고 싶지 않네요.
Travel Planner는 바쁜 구성원들이 제대로된 여행을 도와줄 수 있도록 여행 시작부터 끝까지 계획과 준비, 리스크 관리 및 체크리스트까지 제공해주는 종합 컨설팅 서비스입니다.
온/오프라인(대면/비대면) 및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해 입체적으로 여행을 지원합니다.
문제는 이 서비스가 세상에 없던 조직문화 및 사내복지 활동이다보니
1. 일반 회사에 "없는 포지션"을 만들어서 찾아가야 하는 엄청난 숙제
2. 현직 금융회사 직원이다보니 기본 연봉이 높은 편이라 갈수 있는 회사가 제한적
이어서 새로운 직장을 찾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긴 글을 읽어주신 선후배 여러분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무척 궁금합니다.
1. 헤드헌터를 찾아 기획서&이력서를 주고 적정 기업에 역제안을 부탁하는 방법
2. 가고 싶은 회사를 타겟팅하여 직접 연락해서 제안해보는 방법
3. 그외 어떤 좋은 방법들이 있을까요? 혹은 어떤 방법이 그나마 가능성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Travel Planner 서비스와 개발자의 채용에 관심이 있는 분들께서는 이메일주소를 주시면 가벼운 소개자료를 송부드리겠습니다.
소중한 시간을 허락하여 긴 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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