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2년차 들어선 사원입니다.
제목 그대로 올해 상반기에 저희 팀 내 저 빼고 모두 권고사직을 받았어요.
팀이 해체되면서 일까지 같이 없어지는 거면 모르겠는데, 제가 딴 팀으로 편입은 되지만 지금 하고 일을 모두 가지고 가는 거라고 하네요. (참고로 원래 5-7명이서 하던 일입니다.)
말만 팀으로 편입됐지 사실 상 사수가 없는 체제로 간다고 하고, 하반기 되어서야 뽑아줄 수 있다고 합니다.
위에 아무도 없냐고 물으시면 한 분 계세요. 본부장님.
근데 제가 입사 이래로 한번도 자리에서 일을 한 걸 본적이 없으신 분이에요. 맨날 핸드폰으로 영상 보시고 본인이 술 드시고 싶으실 때 나가시는 분이에요.
그런 분이 저한테 오늘 같이 일해주겠다. 같이 잘해보자. 라고 말씀하시는데 전혀 신뢰감이 없게 다가오네요.
같이 일하신 사수분들은 모두 오히려 권고사직을 다행이라고 생각하시고, 저를 되게 안타까워 하시지만 그래도 통보 받자마자 퇴근하시고 안나오시더라구요.
말그대로 전 독박 씌였어요. 모르는 것도 너무 많고 아직은 일을 스스로 해내기 어려운 연차라서 앞으로의 상황이 너무 막막해요.
현재 조정은 4월까지고, 새로 개편된 조직은 5월부터입니다.
제가 이상황에서 런하는 게 맞다고 판단은 서는데, 그래도 한번 의견을 듣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관련해서 조언 주실 수 있음 부탁드리겠습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