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에 취업했었는데 신입인데도 성과 못 내고 업무에 적응 못 한다며 5개월째에 정규직 전환 못 하고 수습 종료 당했었어요 거기서는 수습기간 늘릴만큼 늘려놓고 막상 잘라버리니 물경력 됐고요 저는 그동안 안 잘리려고 예의 갖추고 몸 사리고 살았고 근태 문제 없었어요
그런데 며칠 전 지인한테서 들은 얘기로 제가 있었던 팀이 망했대요 그 회사에서 인수한 다른 회사가 있는데, 저희 팀만 다른 회사에 합병돼서 법인이 바뀐다고 하더라고요? 아, 회사 자체는 당연히 적자고요 그 회사는 원래 업계에서 엄청 유명한 회산데 부서랑 팀이 엄청 많고 제가 있었던 팀은 다른 사업 분야의 신생팀이었습니다
거기 다닐 때 똑바로 안 알려줬으면서 저를 욕하고 다녔던 상사와, 자폐아 같다고 인신공격했던 센터장이 정말 싫었어요 저는 덕분에 트라우마 생기고 정신병원 갈 뻔했었는데 ㅎㅎ
아직까지도 취준생인 제 자신은 싫지만,그 팀이 망한 소식을 들으니 솔직히 고소하네요 ㅎ 저는 해당 업계에 정 떨어질 만큼 다 떨어져서 다른 분야로 취업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 상사,팀원을 만나고 싶네요
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