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 칼퇴하는 동안
실제로 매일 야근 주말업무 철야 셋중 하나를 하고 있습니다
업무가 몰리고 일정 조율이 불가능한게 원인이고 이 업무가 업무분장을 하기에 매우 애매한 업무라 혼자 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일이 쌓이는 걸 싫어하고 인정욕구가 적지않은 완벽주의인 성향이라 힘들어도 해내겠다, 이걸 끝내면 성장을 하는거고 어딜가든 이런 프로젝트성 업무들은 있을거니 도망을 가지 않겠다 마음 먹고 했습니다.
근데 이런 생활이 두달이 되어가니 몸이 버티질 못하는 것 같습니다. 끝이 보이는가 싶다가도 다시 일이 쌓이면서 제자리입니다.
오늘도 밤늦게 혼자 회사에 남아있는데
무얼 위해 이렇게까지 하는지 갑자기 현타가 오네요.
글을 쓰는 지금도 심장이 빨리 뛰고 매일 잠은 부족하고 과로증상이 아닌가 하는데... 젊음 믿고 하루만 더 일주일만 더 버티자는 생각으로 달리다가 진짜 쓰러질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듭니다. 아무도 괴롭히지도 않고 그냥 을로서 일에 시달리는 건데... 다들 바쁜 거 알고는 있지만 그뿐입니다. 제가 어떻게든 해내고 있은걸 보면서 고생하고 있다 한마디 할 뿐이죠. 잠깐봐서 진행이 되는게 아니다보니 도움보단 업무분담을 원하지만 가능한 것 같지 않습니다. 이직을 제대로 준비하기엔 지금 이 살인스케줄에 시간을 내기도 어렵고, 이직을 하는 한두달 사이에 이 상황이 끝날 수도 있다해도..그때까지 이런 생활을 버틸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이런 상황에서 정말 더 버텨서 끝을 보고 이직을 하는게 맞는지 아니라면 퇴사를 하고 몸을 챙기는게 우선일지 고민이되어 의견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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