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인 내외의 중소구요
자산이랑 it인프라? 전산?이런 쪽을 맡아주길 바라시는 거 같아요
(그렇다고 제가 컴퓨터나 전산에 대해 잘 아는 것도 아님)
그런데 이 회사에서 이 분야를 아시는 분이 안계세요 개발자도 안 계시구요 회계 아시는 분도 없고...
일단 저보고 자산관련 db를 만들라고 하시는데
기준도 항목도 다 저보고 알아서 만들라는데 너무 막막해서요
향후 이런 구색맞추기 정도의 경험으로
이직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고
자꾸 잡일만 하는 것 같아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돼요 아직 3.5개월 차라 욕심이 너무 많은 걸 수도 있지만요...
회사 사람들도 너무 좋고
복지도 점심제공에 휴가 눈치도 안 보고요
제가 일을 잘 못해도 기다려주시는 대표님 감사하지만....
정말 미래가 잘 안 그려져서요ㅠㅜ
여기 계속 있고 싶다가도 막막하기도 하고...
왕복 4시간 거리 회사라서
제 개인시간으로 공부하려 해도 너무 빡세고
회사에서 관련 지식을 검색이라도 하면서
배우면 좋을텐데
이걸 딴짓한다고 평가하시거나 제 할일을 먼저 끝내고 집에가서 배우라는데; 너무 답답해요
일을 치다 보면(물론 제가 넘 느리고 답답하고 까먹는 면도 많고) 하루 다 가있고
그럴 때면 인생이 너무 허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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