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범한 회사원입니다 :)
제가 다니는 회사에는 이사님과 대표님이 이미 알고 지낸 사이셨고, 함께 동업을 하게 되신거라고 들었어요. 그래서 두분 사이가 가까우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사님은 회의 중간중간 “시팔”이란 비속어를 사용하세요.
그것도 무시하고 넘어가면 되지만..
어는날 늘 웃는상인 대리님이 어색한 회의 분위기를 풀어보려“ㅎㅎ네! 알겠습니다”라고 답하니 “실실쪼개 왜 웃겨?”이런식으로 말씀을 하세요..
이렇게 이사님이 하는 행동을 보다가 대표님을 보면 그래도 젠틀하시구나 싶지만, 대표님은
보고하는 과정에서 존칭을 제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모든 사람 앞에서 “내가 그 사람보다 아래입니까?” 이러십니다…
“주임님께서 제출하실 예정입니다.”라고 팀장님이 보고하시면, 대표님은 회사사람들 앞에서 “내가 그 사람보다 아래는 아니잖아요?” 하십니다…
그런데 이 뿐만아니라…….
너는 주말에도 나와서 일을 해야겠다는 둥, 주말에 나와서 일해. 아주 당연하게 말입니다…
그리고 아침 1시간 일찍 나와서 공부하라고 합니다…
모든것이 사실 앞으로 제 삶을…? 위해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들지만 정말 이게 맞나…? 싶은겁니다…
존칭을 잘 쓰는 것도 웃지 않고 표정을 관리하는 것도 그리고 주말에 일하고, 아침일찍 출근해서 공부하는 것도 모두 저를 위한 일이겠다라는 생각이 들때쯤 현타가 오는겁니다…
하…그래서 조금 혼란스럽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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