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중반 남성입니다.
아는분을 통해 정부사업으로 회사에 취직했습니다.
현 회사는 무슨 게임 개발 홈페이지 개발 이런걸 했는데 저는 거기 과장님과 따로 나와 둘이서 공급업 비슷한걸 했습니다.
저도 처음이고 과장님도 공급업에 대해 처음이여서 굉장히 방황을 많이 했습니다.
(공급업이라 하면 무슨 한국전력이나 나라에서 낙찰을 받아서 납품하는건데 거기서 나오는 마진으로 수익을 올리는 구조입니다.)
일단 과장님은 이 공급에 대해 거의 모르십니다. 투찰 만 하실줄 알지 나머지 뒷정리 예를 들어 서류 정리 업체 조사, 컨펌, 납품 등 그냥 저 혼자 다 했습니다.
배워놓으면 진짜 도움될거라고 생각하고 그냥 계속 했습니다. 사실상 투찰만 제가 하면 저 혼자 할수 있을정도로 반년간 일을 했는데 이제 과장님이 사고를 치는 겁니다.. 우리가 납품을 할수 없는 제품인데 무조건 들어가서 낙찰이 되버리고 거기서 손해가 너무 나고 업체와 싸우고 국방부 상대로 납품하면 주무관들하고 자꾸 싸움이 나고 독점기업 공고 들어가서 독점업체 한테 사정사정 하면서 그렇게 스트레스를 너무 받으면서 했습니다.
근데 제가 1월부터 정식사원이 되었는데 월급이 208만원이 나왔습니다.(식대 포함) 세금 때면 185정도 나오더라구요.. 하루종일 전화받고 업체 찾고 직접 납품하러 내려가고 싸우고 심지어 퇴근 후에도 전화가 항상 옵니다. 구러다 보니 그냥 이걸 왜 해야하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ㅎㅎ 그냥 알바만 해도 돈을 더 버는데 이게 맞는걸까 라는 고민이 됩니다.. 그렇게 현재 이번년도 매출이 10억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냥 꾹 참고 다니는게 맞을까 아님 그냥 퇴사하는게 맞을까 싶네요.. 그라도 회사 분들은 정말 잘해주시긴 하네요..
요즘 좀 힘들고 스트레스 받아서 말을 너무 주절주절 길게 썼네요 죄송합니다~~
사회 형님누님분들의 조언이 궁금해서 올려보았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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