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를 변경해서 경력 인정 못받고
다시 커리어를 시작하다
계약기간이 만료되어 퇴직하고 또 구직 중입니다.
경력에서 신입으로 직무를 변경하면서
당연히 불이익은 감수하는게 맞다는 마인드였어요.
그런데도 구직기간이 길어지니 정말 지치네요..
나이는 점점 드는데
경력은 짧고 (2년) 공백기간은 길어지고
작은 회사여도 직무만 맞으면 일하겠다고
입사지원서를 넣어봐도 서류 탈락하거나
면접을 봐도 최종합격을 못하네요.
제가 많이 부족한거겠죠.
공채시즌이라 좋은 후보자들도 많을테고요.
요즘은 채용공고를 봐도
또 불합격일텐데 뭐하러 넣나 이런 생각이 들어요.
이쪽은 인정해주는 자격증도 크게 없고
그나마 형식적인건 이미 다 취득해 둔 상태인데..
쉬는동안 뭐하셨어요 질문에 답하려면
뭐라도 해야하는데 말입니다.
내가 직무를 변경하고자 한게 너무 큰 욕심이었나
내가 자격이 안되는데 억지를 부리고 있는건가
이 길은 역시 나랑 안맞는건가
온갖 부정적인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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