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10년 다니다가 아기가 생겨 집 가까운곳으로 이직했어요.
양가 너무 멀어서 도움 못받고
남편과 상의 후에 저는 집 가까운 외국계로 이직했네요.
문제는 입사하자마자 발생하기 시작했어요
(저, 아랫직원, 팀장 3명이 one team)
아래 있던 친구가 제가 입사하고 두달 뒤 갑자기 퇴사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팀장님까지 퇴사..
이유인즉슨 대표놀이하는 상무와
상무뒤에 숨어서 정치질하는 대표 때문이에요.
MD출신이라 이커머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둘
제가 속한 이컴에 대한 이슈가 있으면 화+짜증부터 냅니다
그리고 3인분 하는 저에게 이거 더 해라 저거 더 해라
혼자 3인분이 힘들어 6개월 째 발악하며
사람 뽑아달라 안뽑아주면 퇴사하겠다 했고
처음에는 저를 달래더라구요?
제가 두번 째 퇴사를 이야기 하니 잡지는 않았습니다
저도 어디론가 이직할 곳을 정하지는 않아서 일단 당장 퇴사하진 않겠다 다시 번복한 상태에요
집에 빚도 없고 돈이 당장 급한 상태는 아니지만
워낙 제가 일을 하고싶어 하는 성격이에요
하지만 6개월 간 3인분을 하느라 몸과 마음이 지쳐서
대상포진도 겪었고 두통에 매일 시달리고 있어요
그냥 퇴사하고 이직 준비를 하는게 나을까요??
좋은 분들의 조언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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