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연봉동결이 되었습니다.
리더의 얘기는 작년 매출액 감소로 금년도 편성된 금액이 매우 적다고 합니다.
그리고 면담에서 처음하는 말이 성과는 연봉인상의 기준이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시작부터 할말이 없도록 만들었고 평가 기준으로는 특정 프로젝트 수행 인원 중심이었다고 합니다.
저도 메인은 아니었지만 해당 프로젝트 업무도 수행했지만 결국 돌아오는 답은 작년에 고생하고 성과에 대해서는 알지만 어쩔수 없다.
회사 입장에서 어쩔수 없다는 얘기만 되돌아 왔습니다.
올해의 목표나 계획을 물어봤지만 돌아오는 답은 내가 무슨 얘기를 해도 믿지 않을것 아니냐, 올해도 열심히 해보겠지만 막말로 내년에 회사가 망할수도 있는 것이며 계획은 없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전혀 납득되지 않는 상황에 어쩔 수 없다는 얘기만 듣다가 면담이 끝났습니다.
통보 메일을 봤을때도 생각했지만, 그냥 나가라는 소리로 밖에 안들립니다.
길지 않은 경력에서 처음으로 연봉동결을 받으니 정말 힘듭니다. 자신감도 의욕도 떨어지며 야근하며 하나라도 더 챙겨보며 일한 시간이 다 무의미 해지는 것 같습니다.
결국 다시 이직을 생각해야 할까요 ?
작지 않은 규모의 스타트업에 있습니다. 나름대로 비젼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은 것 같네요.
신세 한탄하며 주저리 주저리 쓰다보니 길어졌습니다.
선배님들 고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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