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올해 8년차 직장인입니다.
작년 7월 이직해서 왔고, 프로젝트를 맡다보니 많이 혼납니다.
요즘 참 고민이 많은게, 제가 말을 잘 못해서 보고 시에 결론 먼저 보고하고 제 의견을 얘기하려 노력합니다. 어차피 결론만 듣고 싶어하는게 팀장님들 대부분 가진 특징이니까요
저도 제가 참 답답합니다. 예를 들어 팀장에게 다이렉트로 자료보고하면 팀장은 난 이거 이해 못하겠어라고 말하셨을때 잘못됐다라고 하면 죄송합니다라고 의사전달을 한 후 제가 왜 그렇게 했는지 설명을 드립니다. 그러면 너 일 진짜 이상하게 해 지적하시면 네 죄송합니다.라고 말하고 수정합니다. 이런 일이 계속잦아지니 자존감은 지하로 이미 왔습니다.
그래서 선배 혼나는게 안쓰러운지 보여주고 보내라해서 수정하고 보냅니다. 그렇게 해오는데 또 혼납니다. 왜 그렇게 했냐라고 물어보시면 제가 이 부분은 잘 모르겠어서 조언구하고 확인하고 작성했습니다하면 역으로 선배가 저 때문에 불려갑니다. 결국 또 저는 두 번 혼나고 팀장은 쟤가 나보다 위냐 이렇게 반응이 옵니다.
저도 제 나름대로 더 매끄럽고 원하시는 방향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는데, 그래서 팀원 도움도 받는것인데 스스로 못한다고 지속적으로 지적하십니다. 결국 제가 지금 현재 드는 생각은 1) 이직 2) 프로젝트
담당에서 직위 해제요청 3) 팀 이동신청 입니다.
저 또한 일을 못한다고 생각하니 다른팀원에게도 미안할 따름이고, 더 피해주고 싶지 않습니다.
회사는 냉정하잖아요. 저 처럼 일 못하는 사람은 그냥 알아서 나가는게 상책일까요 아니면 그냥 철면피처럼 버티는게 나은건가요?
저도 중요하나 타인이 보기엔 저를 빌런으로 볼거라 생각하고 있어요
다른 분들 이런 경험 있으시면 조언좀 구합니다.
저도 일 잘하는 사람을 동경합니다 제일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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