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L 업무 하시는분들 조언부탁드려요
이런거에 힘들어하는 제가 이상한걸까요
아니면 이직을 하는게 맞는걸까요
1. 현재 경력 6년차
- 2018년 입사
- 2020년 코로나로인해 1년 휴직
- 2021년 재입사 ~ 현재까지 근무중
2. 회사 인원 부족
- 현재 대표, 저둘 만 있는
소규모 회사 입니다
코로나 전 5인 회사였다가
코로나시기에 다 나가고
저 이외엔 복직을 안했고
복직 후 부터 현재까지
실무자는 저 한명입니다.
3. 출퇴근 이슈
- 출근 한번에 2시간
퇴근까지 4시간을 길에 버리는 상황에
어렸을 땐 버티고 다녔는데
나이 들 수록 시간이 아깝고
출퇴근 너무 힘들어 지고 있네요
4. 연봉
- 현재 연차는 일반 회사 대리인데
현장 실무자가 저뿐이라
외부용으로 과장 직급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기준 연봉 3,500만원인데
월급 외 점심식대, 야근식대만 나오고
야근수당 등은 별도로 없습니다
이게 적당한건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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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이 많아져서
야근을 계속 하는 상황인데
한달에 2~3일 빼고는 매일 야근
일찍 퇴근해서 10시에만 퇴근해도
집에 도착하면 12시..
이런 생활이 지쳐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무가 저 혼자라
기획 아이템이나 현장운영을
저혼자 다 감당해야 해서
매번 새로운 아이템을 내거나
팝업스토어 이런 스탭투입 많이되는
행사 운영 하면 너무 스트레스와 부담이 큽니다
거기다 전문대 졸업이라
조금이라도 더 배우려고
사이버대랑 언어공부 하는데
계속되는 야근에
제 여가시간이 없으니
공부도 돈만 내놓고 제대로 못하네요
이쪽 업계가 야근수당도 없고
원래 야근, 주말출근, 출장 많은거
알고 시작했지만
이런 업무강도에
이 연봉이 맞는건가 싶어서요
회사 잡일(쓰레기 버리기,청소) 등도
둘만 있는데 하나도 안해서
저혼자 다 하다 저도 일 많고 지쳐서
손 안대고 있으니 사무실 난장판입니다
회사 사정상 지금 사람을 더 못뽑고
하반기에 뽑는데서 사람 구해지면
인수인계 하고 퇴사하거나
올해까지 다니고 퇴사 하려는데
그때까지도 다니기가 힘들정도로
일하다 혼자 울고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이고
그나마 이 회사에 편의가 있는게
일 없는 날에는 원래 10시출근 7시 퇴근인데
5~6시 정도에도 퇴근시켜주세요
근데 저는 출퇴근이 왕복 4시간이다 보니
어쨌든 출근하러 나오면
그렇게 매리트 있다 생각들지 않고요..ㅠ
주말출근한건 대체휴일 쳐서
한가할 때 쉴 수 있게 해주는데
그것 마저도 내가 쓰고싶을 때가 아닌
대표님이 이때 쉬는거 어때 하고
일 없을 법한 날로 정해줘버려요..
나이가 20대 후반이라
이직이 두렵기도하고
다른 하고싶은 일이 있지도 않아서
일단 참고 다니고 있는데
일하다가도 우는 저를 보면
이제 한계가 온것 같아
동종업계 선배님, 친구들께 조언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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