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를 왜곡하는게 인간의 브래인. 요즘은 제가 진짜 미쳐서 헛소리를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미쳐서 다 거짓말 일 수 있습니다. 머리를 3대 크게 때리고 정신차리고 정리해 봅니다.
1. 10월~11월경 공동대표체제였던 회사에서 1인 체제로 전환을 제안 받아 공동대표였던 저는 동의 함. 당시 1인체제의 제안 배경은 IPO등 빠른 성장을 위해 1인 체제는 필수. 제 반응은 why not!
2. 12월경 여전히 유지되던 공동대표체제하에서 실무에서 2선으로 물러나라는 요청을 공동대표에게 요청 받음. 2선의 역활이 명확하지는 않았지만 일단 적극적인 리더쉽은 버리고 도움을 주는 어드바이져 정도로 이해하고 동의함. *왜 동의했냐는 가치 판단의 문제로 자세히 설명 안 함.
3. 1~2월을 지나면서 2선에서 뭔가 기여해보려고 해도 할게 없음. 10명도 안되는 회사에서 2선, 어드바이져 뭔 지랄인지 싶었음. 적자나는 스타트업에서 연봉 1억 받는 대표에 연봉 1억 받는 2선이라는게 죄스러워서 급여 안받고 알아서 먹고 살겠다고 선언. *예전부터 세후 600만원 꽂히는 급여가 죄스럽기도 했지만 나는 그전에 연봉 3억 받던 전문가라고 자조하면서 받아왔음
4. 2024년 3월 나 그냥 급여 안 받을께. 제안하고 대신 타 회사 취직하는 부분포함 나의 먹고사는 활동에 대한 동의 구함. 참고로 대표이사와 같은 특수 관계인에 대한 퇴사금지, 취업금지, 경직금지 조항이 투자계약서 상에 있습니다. 그럼에도 단 100만원 어치의 기여 value add도 없고 주주가치, 같이 일하는 동료들에 대한 인지상정상 급여 안 받는 것이 맞다고 봄... 마음 속으로 돈을 못 버니 졸라 쫄렸고 통장은 마이너스 상황이라 한달 한달이 저마조마 한 상황. 별도로 아는 형님들 연락하고 아니면 치킨집에서...어디든 생활비는 벌자라고 결심. 그리고 한편 온라인 판매자로 먹고 살려고 했음.
5. 그런데 투자사 포함 공동대표였던 분의 요구사항. 지분 소유한거 다 내놓고 떠나라. 아니면 어떠한 형태의 경제적 활동도 허용할 수 없다. 그들의 이유는...앞으로 기여할게 없는 사람이 그동안의 지분으로 앞으로 회사의 성취를 누리는게 말이 안됨. 요약하면 지금까지의 성취는 0 원금만 회수해! 앞으로 성취는 가져가면 안됨.
6. 저의 입장은 투자자나 나나 현금을 투자한 입장은 동일하다. 그리고 지금까지 같이 3년이상 영혼을 갈아 넣었음. 내가 떠난다고 한 것도 아니고 공동대표 -> 단독대표 -> 상임고문 요청은 그들의 제안이고 수용했음. 앞으로의 성취를 안가져가는 것은 동의..그런데 왜 지금까지의 성취가 0인가?
7. 현재 지분 가치는 30억임. 공동 창업당시 최초 펀딩금액은 3억임. 이걸 3억에 공동대표에게 내놓고 나가라? 투자사의 이유는 지금 이 지분의 가치는 0원이라고 할 수도 있음. 끝까지 함께 못했으니 토해야 함. 현재 가치는 어차피 누구도 0원이든 30억이든 판단할 수 없고 현재 누군가 사 줄 사람이 없으니 0원이라고 봐야함 *나는 앞으로 1000억 갈거 같은데 안 팔면 안되나? 라고 물어보면 지금 중간 이탈하니 니가 쓴 원금 줄테니 꺼져. 그리고다른 사람한테 파는 건 절대 안된다가 그들의 논리임. 내가 이탈한다고 했나? 라고 되물으니 그럼 그냥 퇴사안하등가! *연봉 1억 받고 이름만 올리고 가끔 조언이나 하면서 그냥 놀면서 즐겨볼까요?
이게 말이 됩니까? 동네 치킨집 같이 투자하고 키워서 3년이 지났습니다. 지금 나가면 투자원금만 받아야 한다? 덧붙여 넌 할일이 없지만 내가 허락하기 전에는 어떤 다른 일도 할 수 없다. 뭐죠 이건. 이미 없어진 집창촌 노예계약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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