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만 1년이 다 되어가는 신입사원입니다.
저는 입사당시 사수는 물론이고 아무런 업무체계가 없는 상태였습니다.
혼자 감당해야하는 업무량도 힘들었지만 피드백을 받을수 없었기 때문에 제가 하고 있는 업무방식이 맞는건지 알수가 없었습니다.
이 때문에 회의감이 정말 많이 들었어요.
퇴근길에, 특히 업무시간에 화장실에서 눈물을 훔친 기억도 나네요.
그러나 혼자 어떻게든 업무 프로세스를 조금씩 잡아나갔고 부족한점이 많지만 어느정도 안정화를 시켜놓은 상태입니다.
얼마전 같은직무 주니어 경력직 한명이 들어오게 됐는데요.
제가 잡아놓은 업무방식이 거의 모두 잘못됐다는것을 알게 되었고 프로세스를 갈아엎어야하는 상황이 왔습니다.
이때 제가 1년간 한 일은 뭐였는지 회의감도 많이 들었고 제 능력이 부족하다는것을 많이 깨달았습니다.
뿐만아니라 주니어끼리 체계를 잡아나갈수 있을지도 걱정이 되어 차라리 시니어가 있는 회사로 이직하고 싶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제 고민은
1) 사수없이 일한 1년의 경력이 커리어에 도움이 됐을지
2) 지금 회사에서 1년은 채우고 시니어가 있는 회사로 이직을 할지, 그냥 지금 회사에서 업무를 계속 할지가 고민입니다.
선배님들의 조언 기다리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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