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창업해서 고생한 친구가 이제 퇴사를 하려고 합니다. 창업부터 지금까지 4년 친구의 역활이 매우 컸고 감사하고. 이제 또 다른 길을 가는 것을 응원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투자사에서 퇴사하는 친구의 개인 지분이 너무 높다고 이를 줄일 것을 요구합니다. 제가 지분을 인수하면 되는데 그 지분을 인수할 경제적 여력은 없고. 그리고 얼마에 인수할지 평가도 애매합니다. 저희가 투자 받을 때야 주장하는 가치가 있지만 그걸 적용해서 제가 매입하기에는 더더욱 여력이.
지분 문제가 해결이 안되면 대표자에 대한 퇴사 제한, 겸직제한등의 투자계약서를 기반으로 퇴사 및 다른 직업을 갖는 것을 동의하지 않겠다고하여 지금 참 난감한 상황이네요. 페어웰 파티도 했고 조직 개편도 하고 서로 새로운 길 잘 가자고 우리끼리는 으쌰으쌰했는데. 갑자기 강제 퇴사 중단의 상황.
마음같아서는 우선 갈길가고 지분 문제는 차차 정해보자로 가고 싶은데. 요상하게 상황이 꼬여서 친구는 강제출근 상황. 조직개편도 해서 상황이 영 이상하네요.
경험많은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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