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지원을 하다보면 네가지정도 길이 있겠지요.
1. 지인 추천으로 지원
2. 채용공고 보고 직접 지원
3. 써치펌에서 대리로 낸 채용공고를 보고 지원
4. 써치펌(헤드헌터)에게 제안 받아서 지원
고연차이고, 인맥도 좁은데다가 성격도 I 이다 보니 1번으로 지원해본적은 없습니다.
이직을 해야 겠다 맘먹은게 3년전.. 진짜 여기선 못 있겠다. 하고 이력서를 내기 시작한게 1년반쯤 되었는데요. 아직 탈출은 못 했습니다.
그나마 최종면접까지 갔던 케이스를 보면 모두 2번 직접 지원한 경우였습니다.
3번을 통해서는 면접도 가보지 못한것 같은데, (아마 나이가 많아서 써치펌에서 거르는 듯)
가끔 4번을 겪습니다. 제가 올려놓은 경력을 보고 연락이 와서 어떤 자리가 있는데 어떠냐고 엄청 사탕발림을 합니다. 그리고는 ‘채용사가 좀 맘이 급한데 지원서류를 빨리 주셨으면 좋겠다’ 라고 해서 또 부랴부랴 퇴근하고 눈비비면서 써서 건내줍니다. 진짜 10명이면 10명 모두 채용사가 급하답니다. (아마 구하다 구하다 안되니까 나이는 제외하고 경력만으로 연락하니까 급해지는 듯?)
그렇게 받아가고 ‘접수했다. 언제쯤 서류 결과 나올것이다’, 같은 피드백을 주시는 헤드헌터도 몇명 없고요. 갑자기 연락와서 내일 모레 면접 보실 수 있느냐.. 라는 사람도 있고..
대부분의 헤드헌터는 이력서 받은후 연락이 없습니다. 그렇게 받아간 이력서로 다른 포지션 제안 주는 경우도 절대 없고….
좀 더 젋었으면 나았을까요? ㅎㅎ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