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늬만팀장인 아재입니다.
저희 회사는 원래 독립 법인으로 있다가 몇년 전에 타 회사와 합병 하면서
기존 법인 인력과 사업들이 모두 본사 휘하에 있는 사업부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업무도 많이 줄어서 150명 규모인데 경영지원 인력이 3명 밖에 안됩니다.
다행히 사무실은 개별적으로 사용해 마주칠 일은 별로 없습니다.
문제는 본사 소속 직원들이 약간 하대하고 함부로 한다는게 자주 느껴집니다.
명세기 팀장이고 부장인데 본사 과차장급 10살 이상 어린 직원들에게
상사에게 쓸만한 말투나 어휘가 아닌 약간 묘하게 기분 나쁜 말투로 얘기
듣다보면 마음 상할 때가 자주 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나서서 가르치고
지적하기에는 저에게 힘을 실어줄 사람이 한명도 없는 상황입니다.
본사 직원들 태도대표님에게 얘기 해봐야 별로 나아질건 없을거 같고
그냥 혼자 기분 나빠하고 속으로 삭히고 마네요.....
경영지원 인력도 원래 본부장 포함 7명 정도 있었는데 급여, 회계, 등기 등
굵직한 업무들 대부분을 본사에서 갖고 가면서 본부장 나가고 기존 인원들도
내보내면서 업무 자체도 많이 줄어들다보니 일하는 시간보다 딴짓하는 시간이
훨씬 많습니다.
기분이 복잡 미묘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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