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기업에 다니고 있고 중어중문학과 출신의 33살입니다.
영어와 중국어는 회화와 비즈니스 미팅 가능합니다.
현재는 6년 정도의 경력인데 대기업에 가고 싶어서 이곳저곳 찔러 봐도, 이직이 4번이 넘어서 대기업은 힘들 것 같다고 헤드헌터분의 조언이 있었습니다.
이직의 이유는 회사가 망하거나 임금이 체불되거나, 계약직 종료 후에도 일은 잘 했다며 정규직 제안을 받았지만 경영 악화로 없었던 일이 되거나 다양한 요인이 있습니다.
현역 때는 대기업 최종까지 갔었지만 몇 년이나 도전해도 잘 안 되어서 눈을 낮춰서 취업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또 경영악화로 잘리고 보니, 대기업에 다녔으면 이런 일도 최소 10년 후에 닥칠 일이고 그동안 돈이라도 잘 벌었을 것 같은데, 나는 첫단추를 잘못 끼워서 이제 큰 기업도 못 가고 저임금 일자리에 종사하겠구나. 만회의 여지가 없다 싶습니다.
일단 1월에 ai데이터대학원에 지원했었으나 떨어졌고, 지금은 뜬금없지만 어짜피 망한 거 차라리 다 포기하고 타일이나 도배, 필름시공을 배우는 게 낫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혹시 저와 같은 상황에서 커리어적으로 잘 풀리신 분들은 어떤 선택을 하셨었는지 궁금합니다. (1년 정도 쉬면서 회사를 다니지 않고 어떤 공부나 자격증을 취득해서 잘 풀릴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 방법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