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원하는 기업에 정말 어렵게 들어왔어요..
마지막에 직장 상사와 단둘이 술을 먹게 됐는데 성추행을 당했어요... 상황을 다 설명하면 그 사람이 알것 같아 무서워서 이야기 못하겠습니다...
계속 자책하게 돼요... 왜 비위 맞춘다고 마지막에 더 술을 마시러 갔을까... 그 상황을 제가 만든 것 같은 죄책감 때문에 밤낮 가릴 것 없이 너무 괴롭고 피부가 더러워진 것 같아 자꾸 씻게 됩니다...
성추행으로 신고도 해볼까 했고, 직접 기분 나빴다고 이야기를 해볼까..? 아니면 내가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청해볼까 다 생각해봤는데
모두 안될 것 같아요.. 그 사람은 직위도 높고 회사에서 오래 근무했었고... 사람들에게 평도 좋은 것 같아요.. 저는 그런것도 없고 오히려 제가 잘 못했다고 이야기하고 손가락질 할까 무서워요...
이 회사 정말 오래 일하고 싶었고 간절했는데... 그 사람 계속 마주치자니 너무 괴롭고 대처 하자니 꼬리표 달까 무섭네요...
선배님들 저 좀 살려주세요 어떻게 해야 현명한 대처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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