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좀 HR하고 논쟁이 있었는데요.
일 잘하는 직원이 있는데 진급 시키려고 보고서 제출 했는데 경력이 잘 못 됐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확인해 보니 전문대를 졸업해서 경력에서 2년을 빼야한다고 하더군요.
뭔 소린가 싶어서 경력은 경력이지 뭘 빼냐고 했는데 빼야 한다고 합니다.
이게 근데 생각해 보니 몇년 전에도 그런일이 있어서
어쨋든 알았다고 하고 그 직원 불러서 학력이 자꾸 문제가 되니 공부를 좀 더 해서 학사를 받으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현 직장 이직 전에 회사다니면서 방통대를 졸업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학사를 받았다고요.
그래서 다시 HR에 문의를 했더니 전직장 재직중에 다닌거라서 더블 카운트가 되서 인정을 못한답니다.
아니 개인이 노력해서 이룩한걸 인정 못하는게 어딨냐고 했더니 그러면 다들 고등학교 졸업하고 취업해서 방통대로 학사 받으면 4년씩 경력이 뻥튀기 되다고 하네요.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고 따졌는데 도대체 말이 안통하네요.
다른 회사도 회사와 학업이 병행이 되면 인정 안해 주나요?
이런 걸 인정 안해주면 직장다니면서 하는 모든 건 인정 못받는거 아닌가 생각되네요.
어처구니가 없어서 계속 HR한테 개선 요청 하려는데 제가 잘못인걸까요?
현재 고졸 -4, 전졸 -2, 대졸 0, 석사 +1, 박사 +2
이렇게 경력 카운트 합니다.
석박사는 또 이상하게 카운트 하네요.
거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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