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 문제로 고민이 많습니다. 이직 후 퇴사냐, 퇴사 후 이직이냐... 제 경우에는 회사 운이 너무 없어 타의(임금체불, 법정관리 등)로 1년가량 근무하다 이직을 한, 이직이 좀 잦은 케이스입니다. 여기가 벌써 6번째 회사네요. 그래도 지금 회사에서는 능력을 인정받아 어느덧 이 곳에서는 3년차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직무는 GA에 집중되어 있고, 과거 약 2~3년가량 겪어본 HR 업무(자체 Payroll 업무경험 등)를 기반으로 HR 에서의 커리어를 더욱 성장시키고 싶었지만, 내부인원의 경우 보안유지 등의 우려가 있어 HR로의 직무 순환은 불가능하다는 팀장의 확고한 의사를 확인하였습니다. (대표이사님 역시 동일한 의견) 그래서 저한테는 매우 어려운 시도지만 약 6개월 전부터 이직 시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회사가 자금사정이 매우 안좋은 상황입니다. 거래처에 지급해야 할 자금이 한두달씩은 계속 밀리고 있는게 다반사입니다. 그래도 급여와 4대보험은 납부가 되고 있으니, 버티면서 다니긴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지난달 말경) 임원진의 급여가 15일가량 밀렸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뜬소문이라고 믿고 싶었지만, 출처가 어느 특정 임원진 -> 실장 -> 팀장 까지 내려온 이야기였고, 어찌저찌하다 제 귀에 들어오게 되었죠. 그래서 그런지 엄청난 불안감에 휩싸이기 시작했습니다. 저도 30대 중반의 나이이고, 가뜩이나 이직이 잦은 케이스라서,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조금이라도 더 다니면서, 조금씩 이직할 곳을 찾고 나서 나가는게 맞다고 이성적으로 생각은 합니다. 지금 여기서는 직급이 과장(파트장급)이지만, 대리로 낮추고 이직하더라도 문제없습니다. 아직 부족하니까, 그래서 더 성장하고 싶기에 직급에 연연할 이유도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 회사의 상황은 일반적인 상황이 아닌, 임원진의 급여부터 조금씩 밀리기 시작하고 있다는 사실이고, 과거 임금체불과 법정관리에 들어간 회사를 무려 두 곳에서나 재직했던 경험이 떠올라, 또다시 이걸 겪고 싶지 않다는 무의식적인 생각도 드는게 사실입니다. 여러분이 이러한 경우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정말 이직할 곳을 구하기 어렵겠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그래도 이직처를 찾고 퇴사를 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급여와 퇴직금은 생존의 문제이니, 공백기동안 한동안 노가다를 뛰는 한이 있더라도, 고단하더라도 퇴직 후 이직처를 찾는게 좋을까요? 가감없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이직 후 퇴사냐, 퇴사 후 이직이냐 고민입니다.
24년 01월 17일 | 조회수 883
레
레이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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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Ssud
24년 01월 17일
글쓴이님의 임금이 아직 밀린게 아니라면, 노가다보다 현 직장을 다니시는게 낫지요.
임금 밀리시면 그때 관두시고
지금은 근무하며 이직 준비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글쓴이님의 임금이 아직 밀린게 아니라면, 노가다보다 현 직장을 다니시는게 낫지요.
임금 밀리시면 그때 관두시고
지금은 근무하며 이직 준비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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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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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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