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저는 현재 중견기업 생산 기술직으로 근무한지 1년이 된 28살 청년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업무에 대한 교육을 받고 저 혼자 업무를 진행해야 할 때 배운대로 실행하기 어려워 이곳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혹여 어플의 성격과 맞지 않다면 말씀해주세요 바로 지우겠습니다.)
생산 완제품 중 불량이 발생한 부분들에 대하여 수리를 하는 부서이며, 불량 물량이 많다보니 매일 정규업무시간을 초과하여 두세시간씩 더 근무하고 퇴근하는게 일상입니다.
앞서 말씀 드렸 듯, 일을 배우고 제가 혼자 하려면 늘 안됩니다. 머릿속이 하얘지고 안개라도 낀 것 마냥 혼잡스럽구요, 혹여 집중해서 진행이
잘 된다해도 그것도 머지않아 갑자기 다른 생각들로 가득차버려 업무진행에 장애를 겪고있습니다.
일을 알려주는 선배들은 ‘본대로, 알려준대로만 따라서 해라’ 라는 말을 하며 정확한 업무교육을 해주는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부분은 무엇때문에 불량이 발생한 것이고, 이 부분에선 무얼 이용하여 어느정도의 시간을 투자해 처리하는건지 자세하게요..
문제는 제 자신입니다. 분명 본건 잘 봤는데 기억력이 좋지 않은건지, 매일 욕을 먹는것이 일상이다보니 괴롭기도 합니다.
전공을 살려 현 부서로 배치되었고 희망과 미래를 기대하며 근무를 시작한 지금의 회사지만, 실력이 좀처럼 늘지 않아 하루이틀 스스로를 원망하던게 이제는 몇개월째인지 모르겠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고 자책만 하는 제 상황을 벗어나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쓴 말씀도 달게 받아들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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