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소형 증권사PF 재직중인 주니어입니다.
다른 일을 하다 이쪽 일을 약간 늦게 시작해서 31살 3년차입니다.
커리어가 시작부터 꼬인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입니다.
작년에 BEP를 못채우고 내부 입지도 좋지 않은 팀이라 팀단위로 짤릴번 했으나 가까스로 연장이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았고 커리어에 대한 고민이 커졌습니다.
장 좋을때 2~3년 있다가 대형사로 옮길 생각으로 입사했고 면접 볼때는 이 회사에서 잘하는 팀이다 뭐 이런식으로 말씀하셨지만 거짓이었습니다.
기존 후순위하던 곳이었으나 북도 못쓰게 되었고 단순주선만 하자니 주선을 잘하는 팀도 아닙니다. 작년 한해 실적이 아예 없습니다.
솔직히 올해도 이러면 이제 진짜 짤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이제 와서 돌아보니 시장 고점에 여기 입사한 제 잘못인데 그때는 평판 조회할 네트워크가 없었고 면접볼때 들은말 순진하게 다 믿었습니다.
고민인건 현실적으로 이런 경력으로 대형사 갈 수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나이도 나이인지라 어디 다시 신입 지원하기도 애매하고.. 어찌해야할지 방향을 못잡겠네요.
학부는 서상한 상경 기타 자격은 중개사, 투운사 정도 있습니다.
현실적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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