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는 비슷한데, 장르와 성격이 다른 업계로 넘어왔습니다. (패션 플랫폼 -> 대행사) 처음 올땐, 뭐 일이 다 거기서 거기고 적응함 잘하겠지! 이렇게 나이브하게 생각한거 같아요. 약간 축구선수 하다가 족구 선수 된 느낌입니다. 당시 연봉 올리는거에 혈안되어서 ㅠㅠ 제 불찰이죠. 막상 오니 일은 많고, 모든게 바쁘게 돌아가고, 다들 바쁘니 뭐 붙잡고 알려주는 사람도 없고, 해오던거랑 다르니 어렵고.. 여기에 성격 이상한 광고주 만나면 자괴감도 들고… 회사 규모도 다르니 안하던 걸 많이하게 됩니다. 상사도 완벽주의자라 항상 긴장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오버띵킹하고 잔실수 나오고... 근데 업무 압박은 계속 오고 너무 힘드네여.. 그래도 돈받고 일하는거니깐, 열심히는 하려 노력은해요. 근데 오늘 1주년 면담을 했는데요. ‘연봉에 비해 퍼포먼스가 안나온다, 피드백을 계속 줘야한다, 연차에 비해 기대 이하다, 열심히 성실하게 하는데 워킹타임안에서만 성실하다’ 이런 평을 받았습니다. 눈앞이 캄캄하더군요.. 일은 힘들고 어렵고, 열심히 해도 나쁜 피드백받고 저도 너무 지쳐요. 어떻게 개선해야 할지 감도 안옵니다. 이걸로 퇴사하면 패배자 일까요? 보통 사람 스트레스로 많이 그만 두는데, 업무 난이도와 강도로 그만 둬야겠다 생각하는 제 자신이 좀 한스럽습니다. 내 능력이 이 정도인가 싶기도하고.. 뭔가 그동안 내가 뭐로 경력을 쌓은 건가 싶은 자괴감도 심해요. 성장도 자꾸 강요하고, 앞으로 개편되면 새로운 업무와 롤도 추가 될거라 독하게 맘먹어야 한답니다. 벌써 부터 걱정이네요. 여길 다니는게 맞는건지
회사생활
일이 힘들고, 어려워서 그만두는건 패배자일까요?
23년 12월 28일 | 조회수 1,223
일
일론
댓글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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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소처럼일한자
24년 01월 01일
저도 같은 조건의 이직이어서 고민이 많습니다. 완전 다른 업계로의 이직인데 상사가 완벽주의+능력치가 뛰어나더라고요...
몇달안에 퍼포먼스 내달라 하는데 벌서 자신이없네요..
저도 같은 조건의 이직이어서 고민이 많습니다. 완전 다른 업계로의 이직인데 상사가 완벽주의+능력치가 뛰어나더라고요...
몇달안에 퍼포먼스 내달라 하는데 벌서 자신이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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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회사에서 풀지 못한 고민, 여기서
회사에서 업무를 하다가 풀지 못한 실무적인 어려움, 사업적인 도움이 필요한 적이 있으셨나요? <리멤버 커뮤니티>는 회원님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들과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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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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