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변 친구들은 그냥 회사사람들이 이상한거라고 저한테 문제 없다고 말해주고 있는데, 괴로움이 반복되니 고민되어 글을 남겨보게 되었습니다. 전직장에서는 선임이 제가 자기를 무시한다며 관계가 틀어졌었는데, 새로 옮긴 직장에서는 팀장이 제가 자기를 무시한다면서 관계가 틀어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에게 팀장이 유능하시고 배울게 많다 칭찬했고, 저에게 유효한 코멘트를 주실때마다 격한 리액션을 보여드렸는데 어디서 그렇게 느끼신건지 모르겠습니다…. ㅠ 업무배제를 받고 있어 향후 직장생활과 커리어 성장이 걱정됩니다.. 제가 생각하는 제 자신은 예의바르고, 정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상대방을 세워줄 줄 알고, 유쾌하게 조화로운 관계를 선호합니다. 제 스스로 인지하는 제 모습과 타인이 보는 제 모습이랑 괴리가 큰걸까 고민하며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 혹시 회사에서 날 무시한다는 느낌을 주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어떤 노력을 해야할까요?
무시하는듯한 느낌주는 사람의 특징?
23년 12월 17일 | 조회수 8,146
h
hho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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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맨땅헤딩조아
23년 12월 17일
본인이 생각하는 본인의 모습은 협업하기에 아주 좋은 동료의 태도라 보입니다. 그런데, 똑같은 두 번의 사례가 있다는 것은, 그 좋은 자세와 태도를 타인에게 전달하고 표현하는 데서 사회적, 인간적 소통의 프로토콜에서 핀트가 안 맞는 지점이 있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쓴이를 대상으로 하는 게 아니라,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하나 들자면, 누군가 도움을 청했을 때, 본인은 흔쾌히, 기꺼이, 가벼운 마음으로 도와주기 위해 "그 까짓쯤이야" 라고 표현한다고 했을 때, 본인은 별로 힘든 게 아니니 가벼운 마음으로 얼마든지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라는 선의의 뜻이었지만, 듣는 사람은 "이까짓 간단한 일을 부탁하는 것이냐고 핀잔을 주는 것인가 내가 능력 부족이란 거야 뭐야" 받아들일 수도 있는 거죠. 아무리 선의라고 해도 표현하는 단어 선택, 말의 톤, 표정, 제스추어 등 비언어적 표현에서 상대에게 오해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죠.
이 문제는, 키보드로는 해결 불가능입니다. 직접 관찰하는 제3자가 알아봐줄 수 있겠습니다. 친구들은 제3자가 아닙니다. 오래 세월 적응해있기 때문에 알아봐줄 수 없습니다. 사회적 소통과 관련된 상담자와 상담을 해보는 것이 가장 효과적 대응 방안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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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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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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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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