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2학년쯤 부모님 이혼하시고 어머니랑 둘이살면어 정말 돈한푼도없고 어린나이에 굶주림 이란걸 당연히 여기며 빚쟁이에 쫒겨 공원바닥 지하보일러실서 쪽잠자가며 살아가면서 취미도 특기도 좋아하는거 느끼고 찾지도 못하고 중학교 돈도 못내 교무실에 매일 불려가고 공고로 입학해서 고3때취업나가서 65만원에 1만원도 안쓰면서 열심히 모아 군입대전에 어머니에게드리고 전역했더니
어머니는 그해에 돌아가시고 집안상태는 온갖빚에 앞으로 뭘해야하지 아버님도 연락안되고 세월이 흘러 지금의 와이프와 인연이 닿아서 가진거라곤 단돈600으로 결혼해서 벌써 12년차 결혼생활이네요...둘이 열심히 벌어서인지 은행빚끼고있지만 동탄쪽에 자가집에 차도 끌고다니고 이쁜 딸아이도 있고 19살부터 지금까지21년동안 나름 열심히 달려와서인지
요즘 너무 힘도들고 머리도 복잡하고 지치네요
ㅠㅠ 그냥 주저리 주저리 푸념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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