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3살 1년차 직장인 입니다.
대학교를 졸업하기 전 교수님의 추천으로 작은 회사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인수인계는 일주일 정도 받았습니다.
일주일 동안 완벽하게 인수인계를 받은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인수인계를 받고 혼자 일을 진행하려하니 이전에 배운 내용에 헛점이 많았으며 잘 못된 내용을 알려주신 것 같습니다.(그분도 사수가 없어 자기가 이해한대로 진행한 느낌이였습니다.)
그분께서는 저에게 알려주신대로 일을 진행하였더라고요.
저도 선임이 없어 물어볼 곳도 없고 혼자 인터넷을 뒤져가며 일을 진행하였습니다.
저의 일이 품질관리 쪽이며, 직장 동료분은 “넌 품질관리업무니 너가 하는 서류는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다” 이런 말을 자주 하십니다.
제 일을 컴펌 해줄 사람이 없기도 하여 이러말을 듣는 것이 너무 부담이 되었습니다.
수정을 하면 되는 아주 사소한 실수를 하여도 심장이 내려 앉는 느낌을 자주 받습니다.
또한 이전분께서 타 업체에 받아야 하는 서류를 받지 않으셔서 자료가 없는 상황이 였으며 제가 업무를 받아 자료를 요청하고 받는 일을 했습니다.
타 업체는 1년 지난 자료를 지금 와서 달라고 하냐며 화를 내며 자료를 주지 않았습니다.
위 내용을 다른 상사분께 말씀을 드렸지만 저의 능력 부족으로 생각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회사 생활을 하면서 저의 자존감이 너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많이 느낌니다..
그만두고 싶은데 그만두게 되면 다른곳은 갈 수 있을까 내가 과연 그 조직에서 적응은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되어 그만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친구들은 미래가 없는 회사라면 그냥 그만두고 나오라고 하는데 그게 어렵네요..
그냥 버티는게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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