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로 결혼해서 아기 낳고 고생만 하던 와이프 유방암 확정났네요..
19년 결혼해서 아들 하나 놓고 도와줄 사람 한명 없이 둘이 고생하다 작년엔 와이프 아버님이 급성 뇌경색으로 쓰러지시고 이제 좀 살만하다 싶으니
2년 전 치매 판정받으신 저희 아버지도 혼자선 아무것도 못하고 한눈 팔면 실종되고 이젠 어린 아이가 되셨네요..
운좋게 잘 버티면서 살았는데 와이프가 어제 37세 나이로 유방암 확정 받았네요.. 아직 정밀검사 전이고 일찍 검사해서 초기일 가능성은 있지만
오늘 아침엔 찢어진 속옷 입고 있는거 보니 고생한 와이프 생각에 가슴이 찢어지네요
와이프 힘낼 수 있게 제가 뭘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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