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직전에 여러생각과 고민이 너무나 많습니다.
일단 외부적 요인에 갑자기 생활이 너무 어려워져 지금 허드렛일 하고 있습니다.
젊어서는 5대 대기업에 다니고 나름 잘 나갔다고들 했지만, 가장 중요한 인생의 전성기에 멈춰선것도 아니고 나락으로 떨어졌네요.
하루하루 생각합니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무슨일을 어떻게 해야할지..바닥부터 시작할 마음은 먹고있는데...외식 한번 잘 못하고 차도 없애야하는 형편이고.. 예전에는 아무 거리낌없이 쓰던 몇만원에 헉 놀라는 제 스스로가 참 싫습니다.
정말 쪼잔하게 되었네요. 나 마음 편하고자 정신승리라도 하고자 새벽에 국민평균자산 찾아보고 3-4억 정도...그렇게 사람들이 부자는 아니구나..하고 스스로를 위로해보기도 하지만 주위에 차, 돈씀씀이, 아파트 등 보면 참 부자가 많은거 같습니다.
나이 50에 순자산이 얼마가 있어야 스스로 부끄럽지 않을까요?
물론 50에는 이정도는 있어야 그래도 조금 여유롭게 살수있다 하는 자산 수준도 궁금하네요.
뭐 이런거 궁금해하는것도 웃기고 현타도 오지만, 그래도 나의 현실을 자각하고 발전적으로 계속 생각하고 목표설정하고 해야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하루하루가 그냥 온갖 잡생각이네요.
추석날 아침부터 또 잡생각이네요...
좋은 연휴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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