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영어 임원 면접 준비중입니다. 이것저것 모의 질문 뽑아서 답변할 것을 정리하고 있는데 너의 약점은 뭐라고 생각하냐? 도 단골 질문이라고 하네요. 이 회사 들어올때 신입 공채 면접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나서, 요즘 면접이 어떤지 몰라 여기저기 찾아본바에 의하면.. 진짜 약점을 얘기하면 안된다. 실제로는 강점이지만 약점이라고 꾸며서 대답한다. 그렇다고 재수없을 정도로 티가 나면 안된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몇개 뽑아봤는데... 1. 술을 못 마신다. 담배도 안핀다. 업무를 하다보면 동료나 협업하는 사람들과 회사 밖에서 친목을 다져야 하기도 하고, 이런 티타임이나 술자리에서 오가는 이야기로 친해지고 윤홯이 되는데, 저는 술을 마시지 못해서 사람들과 가까와지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술과 함께 하는 저녁 자리에서 술을 마시지 않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 챙기고 돌아가면 귀가 시간도 늦어지는 편입니다. 늘 제 정신을 차리고 있다는 점이 가끔은 피곤하기도 하고, 비공식적인 친목 모임이 있어도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이라 초청을 못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2. 공감이 과하다 상대방의 입장을 너무 잘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면이 있어서, 가끔 상대가 실수를 하거나 팀원이 기한을 못 맞추거나, 회사에서 조금은 억울한 일을 당해도 역지사지로 생각해서 이해를 하다보니 성과는 났는데 공은 뺏기거나 인정을 못 받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영화나 TV를 보다가 슬픈 장면에서 눈물을 자주 흘려서 아내가 놀리기도 합니다. 비즈니스를 하다보면 공감 보다는 냉철히 끊는 면도 필요한데 그럴때 마다 계속 곱씹게 됩니다. 3. 굳은 표정 기본적으로 웃는 얼굴이 아니라 늘 무뚝뚝하고 굳은 표정이라 주변에서 '화가 나있나?' '기분이 안 좋은가?' 하고 쉽게 다가오지 못하는 면이 있습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동료들이 제 표정에 익숙해지기는 하는데, 새로운 사람과는 그런점에서 쉽게 못 친해지기 때문에, 제가 먼저 말을 걸거나 실없는 농담을 하는데 농담을 잘하는 편이 아니라 간혹 상사에게서 실없는 소리 한다고 핀잔을 듣기도 합니다. 일단 이 세가지가 치명적인 약점이 아니면서 어느정도 장점도 섞어서 영어로 준비를 했는데, 이중 어느것을 얘기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혹시 무난한 단점 거리가 있을까요?
투표 임원 면접시 자신의 약점은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23년 09월 23일 | 조회수 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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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09월 29일
담당하실 직무와 관련한 내용이 없어서 뭐가 약점이고 뭐가 강점인지, 약점이면 치명적인지 아닌지를 모르겠네요. 퍼스낼러티는 그냥 퍼스낼러티일 뿐. 어떤 일을 맡길 지 모르는 신입 공채와 달리, 경력직 면접에선 이 사람이 우리회사 들어와서 “특정한” 일을 얼마나 잘 할 건지를 봅니다.
약점에 대한 질문에 저렇게 답하시면 면접관이 당황할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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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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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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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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