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커뮤니티에 많이 올라오는 질문 중 "비전공자도 마케터가 될 수 있나요?"라는 글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글을 볼 때마다 그들의 심정이 너무나도 공감이 갔다. 저 또한 마케팅 비전공자입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제가 마케터가 되어있을 거라곤 상상조차 못했었죠. 우연히 시작한 블로그를 계기로 콘텐츠 마케팅의 매력을 느껴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후에 마케터가 된 경우가 저의 경우입니다.
생각보다 의외로 마케터들 중 마케팅 비전공자인 경우가 상당히 많죠. 제 주변만 봐도 비전공자가 꽤 많습니다.
이 말은 즉, 꼭 마케팅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마케터가 충분히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마케팅 전공자면 더 좋긴 합니다. 그럼에도 마케팅 취업준비생, 마케팅 비전공자는 아직도 불안하다. 하지만 불안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는 충분히 좋은 마케터가 될 수 있으니깐요.
마케팅 전공이 아니라면 우선 경험을 쌓아라.
신입의 경우라면 당연히 마케팅 전공자가 취업 시 훨씬 더 유리합니다. 더군다나 대기업은 더 그럴수 있죠.
아무래도 시작점이 다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전공자들은 짧게는 2~3년 길게는 4년 이상 마케팅에 대해 공부하며 공모전 같은 관련 경험을 쌓아왔기 때문에 당연히 비전공자와는 시작점도 다를뿐더러 보유하고 있는 전문지식수준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마케팅 전공 여부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면 바로 '경험'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어떤 경험이라도 다양하고 깊은 경험일수록 좋습니다. 어떠한 것에 깊게 빠져본 경험이 있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한 메리트가 있죠. 경험에는 직접경험과 간접경험이 있습니다. 내가 몸소 겪고 느껴본 직접적인 경험이 가장 좋지만, 매체를 통해 다른 사람의 경험을 내 것으로 만드는 간접경험도 충분히 좋습니다. 꼭 직접경험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간접경험이라도 그것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도가 깊다면 직접경험이 아닌 간접경험이라도 충분히 나의 경험으로 흡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여행업, 숙박업 관련 분야의 기업에 마케터로 지원하고 싶다고 가정해 보죠. 마케팅 비전공자이지만 여행이라는 취미가 있고 남들보다 다양한 여행지에 가본 경험이 풍부하고 여행 관련 지식이 깊다면, 아무리 비전공자라고 할지라도 기업 입장에서는 해당 분야에 대한 경험이 있고 이해도와 깊이가 있는 지원자에 더 관심이 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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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원문에서 더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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