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이제 막 40입니다.
연고지에서 근무하며 지사의 실무를 다 맡아서 업무를 잘 처리하며 만족하며 회사를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 달 연고지에서 2시간 반 거리로 발령이 났습니다. 원래도 사측은 인사에 대하여 일절 개인상담 같은 건 없이 일방적 통보를 했었습니다. 이번 발령이 3번째인데 그 전은 연고지로 복귀한다는 언질이 있었기에 가족을 두고 버틸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발령은 유독 마음이 잡히지 않네요.
연고지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는게 제 소망인데(주말부부 싫어합니다^^), 완전 타지로 발령이 나니 쉽지 않네요. 그렇다고 퇴사/이직이 바로 될 것도 아닌 상황입니다.
계약연봉은 현재 5200이고 영업경력 13년차 됩니다. 연봉을 깎아서라도 연고지로 가는게 맞을런지, 이대로 기약이 없는 타지생활을 계속 해야할지 여러모로 고민해봐도 답이 안나오네요. 업무와 개인사와는 별개로 회사도 계속 내리막이라 차후에도 이런 원거리 발령이나 가혹한 업무가 계속 이어질 것 같기는 합니다.
어떻게 하는게 맞을런지 뼈 때리는 댓글도 좋으니 부탁드립니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