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의료기기 회사 다니고 있고요.
해외영업으로 7년 정도 근무 했습니다. 5년 정도 막내 하다가 윗분들 다 나가고 갑자기 막내에서 팀장이 된 케이스 입니다.
문제는 제 사수(?) 무역행정 쪽으로 일 잘하시는 분이 계신데, 그 분 대신 제가 팀장이 된 케이스죠.
짬으로 치면 제 사수가 10년 이상 근무했고, 사무처리 삐르고 숫자계산도 빠르고 한데, 팀장이 못되셨습니다.
그런 부분 때문에 저도 최대한의 예우로 팀웤 유지하면서 비록 팀장이지만 팀장 권한을 위임하듯 그냥 팀원처럼 있고요.
문제는 그분은 저를 인정하지 않아 하고, 제가 용서가 안되는 듯 합니다. 인사도 안받고, 사람 취급을 안합니다.
근데 혼자만 인정을 안하면 되는데, 팀원이나 다른 부서 사람들까지 동원해 저를 은따(?) 시키더라고요.
물론 그 중에 저를 따라주는 직원들도 있지만, 결국 대부분은 인정 안하는 분위기이고요.
경영진들은 거꾸로 저를 키워서 임원으로 만들겠다고 생각하고 있는 부분이고요.
하루에도 수십번 냉탕과 온탕을 엄청 반복합니다. 돌겠네요... 막내 생활 할때가 오히려 편한 상태고요. 그때 저를 아끼던 선배들도 많았었고... 지금은 사수와 계속 이런 씨름중이라 관계중심적인지라 화도 못내고 끙끙 앓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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