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든 예전 직장에서 있었던 일이 생각나서 남겨봅니다.
직원 40~50명 수준의 ㅈㅅ기업이었는데… 팀장급 회의 중
이사님에게서 차를 빼달라고 전화가 왔습니다. 아무래도 회사 주차장 내에서
이중 주차가 되어 있었던 것 같은데… 그래서 이사가 나가려고 하니
팀장 중의 하나가 본인이 가겠다고 키를 받아가지고 나가서 차량을
이동 주차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날 이후로 그 팀장은 다른 팀장들 사이에서
‘이사에게 잘 보이려고 대리 주차까지 해주는 놈’식으로 낙인이 찍혔고…
뭐 그래봐야 다들 자기 먹고 살기 빡쎈 ㅈㅅ기업이라 뭐 할 수 있는 건 없고
지들끼리의 여론 조성이었는데… 저는 그때나 지금이나…
이사가 팀장에게 키 던지면서 야 차 빼 했던 것도 아니고
임원진들 모여있던 팀장급 회의에서 이사님이 빠지는 것 보단
본인이 후딱 다녀오는 게 낫겠다라고 판단했던 것 같은데…
그렇다고 평소에 맨날 딸랑거리는 타입도 아니었구요…
ㅎㅎ 문득 옛날 생각이 나서 여기 사람들은 어떤 의견일까나? 하는 궁금증이 들어서
글 남겨봅니다.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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