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담을 하는 사람들의 심리상태와 그 대처법에 대해서 같이 고민해 봤으면 합니다. 직장인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험담으로 괴로워하기 때문이에요. 먼저 제가 좋아하는 문구를 한번 보시죠. 위대한 사람은 생각을 논하고 평범한 사람은 사건을 논하고 편협한 사람은 다른 사람을 논한다 -시어도어 루스벨트- 루스벨트의 사망 시기가 1919년입니다. 역시 시대가 지나도 사람들의 성향은 바뀌지 않나 봅니다. 저도 직장 생활을 20년을 넘게 했으니 얼마나 많은 험담을 들어왔을까요? 하지만 제 철칙 중에 하나가 있습니다. "앞에서 할 수 없는 얘기면 뒤에서도 하지 않는다" 직장 생활을 하며 오랫동안 잘 지켜왔던 원칙이에요.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그들이 어떻게 곤란해지는지도 너무 많이 봐왔기 때문이에요. 실제 험담은 작게 시작을 합니다. 거기에 누군가 동조를 하면 더욱 기세가 커지죠. 그리고 내 말이 맞구나 확신이 들면서 그 사람의 단점이 더욱 확대되어 보입니다. 돌고 돌아 그 사람 귀에 들어가는 것도 문제지만 그 대상이 더 싫어지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사람이 싫어지면 출근이 싫어지고 출근이 싫어지면 일도, 회사도 싫어지게 됩니다. 그 대상이 보통은 윗사람이라 더 문제입니다. 사람은 표정을 숨길 수 없어요. 뒤에서 그렇게 험담을 하고 앞에서는 좋은 표정을 짓고 있는 것이 쉬운 일도 아니지만 자신에게 너무 부끄럽지 않을까요? 스트레스 풀려고 시작했다고 심하게 꼬이는 경우도 봤었고요. 주변에 아주 쉽게 적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특히 남을 통해서 듣는 얘기는 너무 괘씸해서 원수가 되기도 합니다. 그럼 사람들은 이러한 리스크를 지고도 왜 험담을 하는지 먼저 생각해 보죠. 1) 시기와 질투 대부분 험담은 실패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지 않습니다. 진급이 빠르고 나름 성공 가도를 달리는 사람들을 그 대상으로 합니다. 희한하죠?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문제가 많을 텐데, 왜 그럴까요? 그 잘나가는 사람을 인정하기 싫은 마음이 기저에 있기 때문입니다. 훌륭해서 잘 된 것을 인정하는 순간 나의 그렇지 못한 면을 동시에 인정하게 되는 거죠. 그 마음이 불편한 거예요. 특히 누군가 그 대상의 못난 점을 동조를 해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마음이 편해지죠. 역시 내 생각이 맞은 거니까요. 2) 열등감 뒤에서 남의 안 좋은 말을 많이 하는 사람들을 가만히 지켜보면 공통적으로 무언가에 열등감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의 안 좋은 점을 지적하며 그 부분에 있어서는 자신이 더 낫다는 것을 은연중에 내세우고자 하는 욕구가 있습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있는 사람은 남 탓도 하지 않지만 남 욕도 잘 하지 않습니다.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스스로를 사랑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남 욕하는 분들을 유심히 보세요. 자신의 부족한 점이나 잘못은 좀처럼 얘기하지 않습니다. 3) 스트레스 해소 스트레스가 쌓이면 술을 찾게 되고, 술자리에서 편안하게 얘기하다 보면 가장 찾기 쉬운 주제가 남 얘기입니다. 특히 스트레스의 대상이 윗사람이면 술안주 감으로는 더할 나위 없죠. 위대한 사람은 생각을 나눈 다고 했는데 깊은 생각이 없다면 사건이나 사람을 논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평범한 사람들은 사건을 논하고, 편협한 사람은 사람을 논하게 됩니다. 제가 매일 만나는 사람들과의 술자리 대신 집에서 가족들과 식사하고 책을 읽으라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평범하지는 못할망정 편협한 사람은 되지 말아야겠습니다. 이러한 스트레스 해소법은 또 다른 스트레스를 낳는 악순환 고리의 출발점이 됩니다. 이는 제가 좋아하는 책 맹자에서도 잘 나와 있어요 남의 나쁜 점을 말한다면 닥쳐올 후환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맹자 8.9 그러면 험담 하는 사람들을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우선 직접 듣지 않은 얘기는 믿지 말고 잊어버리세요. 어려운 것 알지만 운동이나 취미에 관심사를 분산시키며 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말이라는 것은 전달되며 상당 부분 왜곡되기 때문이에요. 누군가 나에게 그런 말을 전달하더라도 귀담아들을 필요가 없는 이유입니다. 혹시 잘못 전달된 얘기를 귀담아듣고 그 말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거나 누군가를 적으로 돌린다면 나만 손해입니다. 그리고 전달해 준 사람한테도 다음부터는 그런 얘기 전달하지 말라고 얘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급적 말 전하는 사람과는 가까이 지내지 않는 것이 더욱 좋고요. 분명 내 말도 전달하고 있을 거기 때문이에요. 물론 내 말이 또 전달되면서 많은 왜곡이 있을 수밖에 없겠죠. 이러한 부류의 사람들은 그런 정보를 갖고 있는 것을 꽤나 자랑스러워합니다. '내가 사람들 많이 만나면서 평판 만드는 사람이니까 나한테 잘해'라는 심리가 깔려있는 거죠.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깊은 생각이 있고 가치관을 확고히 세운 사람들은 절대 사람에 대해 쉽게 얘기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편협한 사람들 사이의 이야기로 치부하고 잊어버리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또한 누군가 나에게 다름 사람의 험담을 하려 한다면 오히려 그 대상의 장점을 찾아내 칭찬해버리세요. 혹시 공감이 가더라도 동조하지 마시고 듣고만 계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대화는 더 진전되지 않을뿐더러 칭찬을 하면 그 대상의 좋은 점을 찾아내면서 좋아지기도 합니다. 내가 누군가를 칭찬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상대방은 오히려 저와 가까이하고 싶어하고 잘해주게 됩니다. 누구나 다른 사람 앞에서 자신을 칭찬해 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제 혹시나 누군가 자신을 험담하면 칭찬으로 막아줄 사람이 되기 때문이에요. 아래는 이를 게시한 블로그 주소 입니다~
뒤에서 험담하는 사람의 심리와 그 대처방법은?
23년 08월 06일 | 조회수 1,544
행
행복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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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여름더워
23년 08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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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멤버
@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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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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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션된 회사에서 재직했었음
19년 05월 28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여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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